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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오피스텔 매매 하락, 서울과 전월세 상승세
알파경제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0.30% 하락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0.09% 상승으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했고, 월세가격 역시 0.71% 상승해 오름폭을 키웠다.
매매 시장의 경우 전국 평균 하락폭은 지난 분기(-0.41%)보다 다소 줄어든 -0.30%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은 교통망이 잘 갖춰진 도심 역세권과 거주 여건이 좋은 준신축 단지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0.2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0.50%)와 인천(-0.53%) 역시 직주근접 단지를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살아나며 이전보다 낙폭을 좁혔다. 하지만 지방은 신규 아파트 공급 과잉과 매물 누적 여파가 겹쳐 0.71% 떨어졌다.
무엇보다 임대차 시장이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적이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지난 분기 내림세(-0.09%)를 마감하고 이번 분기 0.09% 상승으로 돌아섰다. 아파트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빚자 서울(0.40%) 등 수도권(0.17%)으로 세입자들이 눈을 돌린 영향이다.
경기도 역시 지난 분기 내림세에서 0.07% 상승으로 유턴했다. 지방(-0.22%) 역시 전세가격 하락폭을 좁혔다.
월세 시장 상승폭은 더 컸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 상승률은 0.71%로 전 분기(0.66%)보다 상승폭을 더 키웠다. 특히 세입자들의 월세 선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서울은 대학가와 주요 업무지구 역세권을 중심으로 배후 수요가 든든하게 받쳐주며 0.90% 급등했다.
경기도 광역교통망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려 0.76% 상승했다. 반면 인천(0.52%)과 지방(0.43%)은 계절적 비수기와 노후 단지의 약세로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올해 6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2억2085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 매매가는 2억811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으며, 경기(2억2400만원), 부산(1억6441만원)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월세 보증금은 1657만원, 평균 월세는 81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지역의 평균 월세는 94만9000원에 달해 세입자들의 실질 주거비 부담이 100만원 선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아파트 대체재로서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2018년부터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9개 시·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