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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휴스턴 최적이나 잔여 연봉 부담이 트레이드 걸림돌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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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3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휴스턴에 가장 좋은 옵션은 이정후, 좋은 생각인데…”

ESPN이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어울린다는 보도가 나온 뒤 트레이드 시장의 기류가 달라졌다. 미국 언론들과 팬 매체들이 앞다퉈 이정후가 가치를 끌어올린 지금이 트레이드의 적기라고 말한다.
이정후가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팬사이디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담당하는 클라이밍 탈스 힐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밝혔다. 휴스턴이 왼손 외야수를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보강해야 한다면서, 적임자가 이정후라는 논리를 폈다.

헤수스 산체스, 조이 로퍼피도, 타일러 트램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등을 두고 “해답이 아니다”라고 했다. 생산력이 떨어지고, 특히 라몬테의 경우 첫 10경기서 삼진률이 32.4%라고 지적했다. 볼삼비가 좋은 이정후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클라이밍 탈스 힐은 “가장 좋은 옵션은 컨택트 지향적인 배트이자 .302/.333/.429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진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생각이지만 문제는 이 선수가 3년 더시즌당 2100만 달러를 받는다는 점인데, 이는 휴스턴의 예산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이라고 했다.

이정후는 내년부터 3년간 6300만달러(약 939억원)라는 잔여 몸값을 지불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가 일부를 부담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필라델피아가 이정후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논리는, 이 금액을 필라델피아가 부담할 능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클라이닝 탈스 힐은 휴스턴이 사치세 문턱을 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유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구단이 이정후 트레이드를 진행하려고 할 때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대목이다.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의 잔여연봉을 어느 정도 보조할 의지가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정후의 트레이드설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스탠스가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매체들은 여전히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 않는다.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클라이밍 탈스 힐도 휴스턴이 가장 현실적으로 취할 수 있는 옵션은 미키 모니악(콜로라도 로키스)이라고 했다. 올 시즌 연봉이 400만달러에 불과하며, 2027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물론 모니악이 삼진을 많이 당하고 볼넷도 적은 편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한 방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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