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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콘진원장, 콘텐츠 IP 연관 산업 수출 견인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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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하고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국내 콘텐츠 IP는 장르와 산업 경계를 넘어 캐릭터,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 푸드, 뷰티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콘텐츠 IP의 경제적 파급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 원장이 직접 참여한 연구  '코카포커스 214호, 한류산업 수출의 경제 효과'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하면 화장품·식품·관광 등 연관 산업의 수출은 2억200만 달러 늘어난다. 국내 생산 유발 효과도 약 5억7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콘텐츠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성장까지 모두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캐릭터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공연은 물론이고 공간, 유통, 관광 등 다양한 사업과 융합하며 새로운 경험과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올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넓히다:콘텐츠IP'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캐릭터뿐 아니라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IP와 이를 활용한 산업 간 협업이 소개됐다.
김 원장은 "이번 페어는 콘텐츠 IP의 확장성과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 보드게임 행사인 보드게임콘과 함께 개최돼, 캐릭터와 보드게임의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은 풍성한 즐길거리를 향유하고, 산업계에는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최근 3년간 꾸준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며 국내 대표 캐릭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178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약 660억원의 상담액과 약 370억원의 계약 예상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약 44%, 약 79% 증가한 수준이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과 투자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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