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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판오 중구의회 의장, 현장 소통 중심 민생 행보
한국금융신문
중구의회 의장실에서 만난 윤판오 의장은 인터뷰 내내 '현장'과 '소통'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의회는 회의실보다 주민이 있는 골목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정 철학이다. 그는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며 "말보다 실천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10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윤 의장은 의회 운영의 중심을 민생에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역경제와 주거환경, 복지와 교육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집행부와는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견제할 부분은 책임 있게 감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의장은 제8·9·10대 중구의회를 거친 3선 의원이다. 제8대 행정보건위원장을 시작으로 제9대 전반기 부의장과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고, 이번에는 동료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다시 의장직을 맡게 됐다. 오랜 의정 경험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중구의 대표적인 다선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 서울 중구 신당동으로 이주한 그는 40년 넘게 중구에서 생활해 온 지역 정치인이다.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변화를 지켜보며 인구 감소와 노후 주거환경, 도심 공동화 등 중구가 안고 있는 과제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해 왔다.
윤 의장은 자신을 화려한 정치인보다 '현장을 뛰는 의원'으로 소개한다. 의정활동의 시작도 끝도 주민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직접 듣고 조례와 예산,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번 제10대 의회에서도 이러한 철학은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노후 주거환경 개선, 복지·교육 인프라 확충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에 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구의 주요 현안인 고도제한 완화와 재개발 사업 역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며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분명한 원칙을 제시했다.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만 하는 관계가 아니라 결국 중구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동반자라는 것이다. 그는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 협력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예산 집행에 대해서는 의회 본연의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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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의원들과의 관계에서는 '다름'을 존중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충분한 토론을 통해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의장의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정당과 이념보다 구민의 삶을 우선하는 의회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윤 의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현장 의정, 구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성과 중심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후반기에 이어 제10대 전반기까지 연속으로 중구의회를 이끌게 된 윤판오 의장.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과 소통을 앞세운 그의 리더십이 중구의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음은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
저를 제10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대 후반기에 이어 제10대 전반기까지 의장이라는 중책을 연이어 맡게 되어 큰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의장은 한 사람의 의견을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의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충분한 소통과 토론을 통해 구민을 위한 최선의 해답을 찾아가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8대 의원과 9대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10대 중구의회가 더욱 성숙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행동력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10대 중구의회는 무엇보다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의회의 모든 정책과 예산 심의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노후 주거환경 개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복지·교육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는 더욱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겉으로는 서로 대결하고 견제만 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실제로는 중구라는 한 곳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때려야 땔 수 없는 존재입니다.
결국은 서로 견제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구민의 행복과 중구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제8대를 지나 제9대 전반기까지의 의원으로서 경험을 보면,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하고 갈등이 산재하는 모습만 있었습니다.
제9대 후반기 의장을 하면서 이러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서 집행부와 협력할 부분은 적극 협력하고,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책임 있게 견제하는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앞으로도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과 사업에는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반면 행정의 투명성과 예산의 효율성, 주민의 권익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생산적인 상생 관계를 바탕으로 협치는 강화하고 견제는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의정활동의 출발점도 답도 항상 ‘현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중구 곳곳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현장 방문을 더욱 활성화하고 주민들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해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직접 듣겠습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견이 단순한 민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례와 예산,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8년 동안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주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그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주민들의 삶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했을 때였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해 생활 속 불편이 개선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반면 필요성과 공감대가 충분했음에도 제도적 한계나 재정 여건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기대했던 사업을 충분히 추진하지 못했던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더욱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원은 모든 의원 한명, 한명이 입법기관이고 주민으로부터 그 권한과 책임을 위임받은 주민의 대표자입니다. 따라서 서로 다양한 생각과 이념을 가진 의원들이 모여 있어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의지하며 4년이라는 시간을 보냅니다.
돌이켜보면, 이 모든 각자의 행위들이 모여서 중구민의 행복과 중구의 발전이라는 목표로 도달하는 것 같습니다.
‘틀림이 아닌 다름’이라는 말과 같이 각자의 의견과 행동들이 틀리지 않고 단지 다를 뿐이므로 끊임없는 대화와 만남을 통해 발전적인 정책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정당과 입장을 떠나 구민만 바라보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면 구민의 신뢰를 얻고 발전된 중구를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의장으로서 모든 의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조율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항상 보내주시는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의원으로서 첫 발을 딛게 해주신 2018년 6월부터 지금까지 한시도 주민분들을 마음속에서 잊고 산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삶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 나가시는 주민분들을 지켜보면서 한분, 한분이 모두 위대하다고 느끼고 있고 우리 중구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는 과거 주민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역량을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 새 시대를 열 제10대 중구의회는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기식 의정활동보다 성과로 보답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주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소중히 여기며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따뜻한 조언을 부탁드리며, 중구의회는 언제나 구민 여러분 곁에서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