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5 읽음
찰리 반즈, 다저스 방출 나흘 만에 마이너 재계약 및 잔류
마이데일리
1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찰리 반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좌승사자'로 활약한 찰리 반즈가 LA 다저스로부터 방출됐는데 나흘 만에 다시 재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9일(한국시각) "MLB.com 선수 이동에 따르면 반즈는 다저스와 새로운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팀에 잔류하게 됐다. 계약 이후 반즈는 트리플A로 배정됐다"고 전했다.

반즈는 2022년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에 몸을 담았다. 2025년까지 롯데 에이스, 좌승사자로 불리며 KBO리그 통산 94경기 34승 32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했다. 특히 2022시즌과 2023시즌에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과 부진 끝에 롯데와 결별했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반즈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트리플A 7경기(4선발) 26⅔이닝 평균자책점 3.04로 좋았다. 단 한 번 빅리그 등판했으나 3이닝 4실점했다.

그리고 다저스로 이적했으나 반등하지 못했다. 빅리그에서 4경기 9이닝 1패 평균자책 7.00을 기록했다. 탈삼진 3개, 볼넷 3개를 내줬다.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불펜 게임에서 7이닝을 소화했지만 다음날 바로 트리플A로 강등됐다.

반즈와 다저스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듯 했다. 지난 15일 다저스가 방출 통보를 내렸다.

반즈는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FA를 택했지만 그를 찾는 구단은 없었다. KBO리그 복귀도 점쳐졌다.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을 당하면서 6주 대체 외인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즈의 한국행은 없었다. 나흘 만에 다저스와 손을 잡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마이데일리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