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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해변서 중학생 구조한 육군 고영우 하사 표창
위키트리위험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바다로 뛰어들어 학생을 구조한 뒤 감사 인사만 남기고 조용히 현장을 떠난 사실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고 하사는 주변에 있던 튜브를 들고 곧바로 바다로 들어갔다. 학생에게 튜브를 붙잡도록 한 뒤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안전하게 이끌어 해변까지 구조했다.
학생이 무사히 구조된 뒤 가족들은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전했지만, 고 하사는 별다른 말을 남기지 않은 채 조용히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육군을 통해 "군인이라면 누구나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 하사는 최전방 GP에서 주야간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육군은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을 구조한 용기와 책임감을 높이 평가해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와 해양경찰, 소방당국도 특별한 구조 장비나 수상구조 교육이 없는 일반 시민이라면 가능한 한 직접 물에 들어가는 행동은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야 한다고 안내한다.
사람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하면 우선 119에 신고하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야 한다. 바다라면 해양경찰(122)에도 신고할 수 있다.
신고와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러 사람이 함께 구조하면 구조 장비를 확보하거나 응급처치를 준비하는 등 역할을 나눌 수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해수욕장에서는 인명구조요원이나 안전요원을 즉시 부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요구조자가 가까이에 있다면 엎드린 자세에서 긴 막대기나 나뭇가지, 수건, 옷, 로프 등을 뻗어 잡게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엎드리는 이유는 자신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함께 끌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거리가 멀다면 튜브, 구명환, 구명조끼, 아이스박스, 빈 생수통처럼 물에 뜨는 물건을 던져 잡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구조자는 물 밖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계속 말을 걸며 침착하게 버티도록 도와야 한다.
바다에서는 단순히 수영을 잘한다고 안전한 것이 아니다. 특히 이안류(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물살)가 발생하면 숙련된 수영 선수도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높은 파도는 사람을 반복해서 물속으로 밀어 넣고, 바닥이 갑자기 깊어지는 지형에서는 순식간에 발이 닿지 않을 수 있다. 최근 집중호우 이후에는 강과 하천, 해안 모두 유속이 평소보다 훨씬 빨라져 평소보다 위험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거나 튜브·구명환 등 부력이 있는 장비를 반드시 함께 가져가야 한다. 요구조자에게는 먼저 부력 장비를 건네 잡게 하고, 구조자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함께 이동하는 것이 원칙이다.
의식이 있는 요구조자는 극도의 공포로 인해 구조자를 강하게 붙잡는 경우가 많다. 이때 두 사람이 함께 물속으로 가라앉을 위험이 있어 정면으로 접근하기보다 가능하면 뒤쪽에서 접근하거나 부력 장비를 사이에 두고 구조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이러한 구조 기술은 전문 교육을 받은 구조대원이 사용하는 방법이며, 일반인은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구조된 사람이 의식이 있더라도 즉시 상태를 살펴야 한다. 물을 마신 뒤 기침을 계속하거나 호흡이 힘들고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119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심정지가 의심되면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있다면 안내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 저체온증을 예방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와 소방청, 해양경찰청이 공통적으로 안내하는 기본적인 수난 구조 원칙을 살펴보면"물에 빠진 사람을 살리려다 구조자까지 위험해지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구조는 자신의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전문 구조기관과 협력해 구조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강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