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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글래스 공개, 통신사 레이밴 메타 판매
아주경제
22일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AI 스마트 글래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의 주요 기능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는 카메라, 센서, 마이크, 스피커, 퀄컴 스냅드래곤 AR1 Gen1 칩셋 등을 탑재했다. 음성과 제스처를 통해 메시지 확인과 실시간 번역, 길안내, 정보 검색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9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젠틀몬스터와 워비 파커 등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와 협업해 디자인 경쟁력도 강화했다.
국내 통신 3사도 AI 글래스 판매에 나섰다. SKT, KT,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가 공동 개발한 AI 글래스 '레이밴 메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3K 울트라 HD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5개의 마이크와 오픈이어 스피커로 음악 감상과 통화, 음성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48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생활방수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각 사는 요금제와 연계한 할인 프로그램, 체험 매장 등을 마련하며 AI 글래스 시장 확대에 나섰다. SKT는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과 T월드 매장 6곳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KT도 자사 온라인 몰인 KT 다이렉트샵에서 우선 판매한다. 내달 3일부터 일반 대리점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각 사 별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SKT는 고가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최대 2만4000원의 단말 할부금 할인을 제공한다. KT도 자사 멤버십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용 요금제 결합시 월 1만원대, 일반 대리점에서 '초이스 더블 디바이스' 요금제를 통해 월 7000원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도 '마니아디바이스' 프로그램으로 요금제에 따라 최대 80% 수준의 할인을 제공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디스플레이가 없는 AI 스마트 글래스 출하량은 올해 1360만대에서 오는 2030년 2730만대로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으며, 메타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69.2%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