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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야지, 1구 던지고 사구 기록 후 교체
마이데일리
삼성 라이온즈 투수 미야지 유라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에 등판했는데 공 한 개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미야지는 팀이 0-4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미야지의 148km 직구 초구가 강승호의 몸쪽으로 향했다. 모두가 헤드샷 퇴장으로 알았지만, 헬멧에 맞지 않았다. 어깨에 맞았다. 그렇지만 삼성은 미야지를 올리지 않고 이승현(57번)을 투입했다.
미야지로서는 안타까운 순간. 미야지는 많은 기대 속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으나 전반기 처참한 성적을 냈다. 33경기 1패 3홀드 평균자책 5.97로 아쉬움을 남겼다. 7월 8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는 박동원을 상대하다가 헬멧을 맞춰 헤드샷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은 달랐다. 7월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7월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래서 박진만 삼성 감독도 25일에 "전반기보다 제구가 된다. 그래서 볼넷으로 내보내는 것보다, 결과적으로 타자들이 치게끔 만드는 부분이 긍정적이다"라며 "여유 있는 상황에 나가서 도와주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서 심리적으로 안정도 생긴 것 같다. 새로운 투수가 와서 적응하는 것보다 기존 선수가 좋은 상황을 만들어주면 바꿀 필요가 없다"라고 했다.
삼성이 미야지를 데려온 이유도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 158km, 평균 149.6km를 던지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 구종을 갖췄다"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과연 미야지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