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읽음
국힘 윤리위 외부 자문 논란에 절차상 문제없다 일축
데일리안
1
"윤리위 외부 자문 행위, 절차상 금지하는 규정 없어"
국민의힘이 윤민우 중앙윤리위원회의 위원장이 내부 논의 내용을 외부로 유출됐단 의혹에 대해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나 논의를 충분히 했음에도 결정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외부 자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윤리위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성 위원은 성명서를 내고 "윤 위원장은 한동훈·배현진·김종혁 등 주요 인사들의 징계가 논의되던 올해 상반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징계 대상자 명단, 징계 내용, 결정문, 보도자료 일체를 외부인과 사전에 공유하고 상의해왔다는 심각한 제보와 정황을 알게 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는 현재 윤리위의 자체 자정 기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윤리위의 권위나 신뢰를 추락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윤민우 위원장이 외부에 자문을 구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런 일이 있다 하더라도 절차상으로 외부 자문이 문제가 되진 않는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윤리위 전체회의는 금요일(7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후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생겼다"며 "자료 유출이 당헌·당규상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하면서 외부의 자문을 받는 행위를 절차상 금지하는 규정이 없다는 것"이라고 내용을 정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자문을 받아도 된다고 오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부분을 수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당 윤리위는 오는 7일 전체회의에서 징계 대상자인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에게 보낼 서면 질의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