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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 재고조에…환율 1420원대 등락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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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142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가 커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양측의 외교적 해법 모색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에도 상승 압력이 더해지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증시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유가·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7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 나스닥지수는 0.1% 각각 하락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려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매도세가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위험 통화인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월 중반 결제를 앞두고 수입업체가 적극적인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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