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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박은빈 양세종에 약혼 제안, 키스로 마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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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마강욱이 나타났다. 빛과 함께 등장한 마강욱은 천여리의 손을 잡고 테라스 쪽으로 이끌었고, 그의 등장과 함께 천여리의 세상도 다시 밝아졌다. 마강욱은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춰가지고 미안해요"라며 연락이 끊긴 이유를 설명했다.
천여리는 "못 오는 줄 알았어요"라며 울먹였고, 마강욱은 "못 오긴 왜 못 와. 나 오늘만 기다렸는데"라며 안심시켰다. 이어 마강욱은 "들어가기 전에 내가 취향을 잘 몰라가지고 혼자 골라봤는데 어때요?"라며 직접 준비한 반지를 천여리에게 보여줬다.
반지를 받은 천여리는 자신의 진짜 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 너무 무서웠어요. 또 귀신 때문인가, 또 실패할 것 같은 약혼 때문일까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봐"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냥 강욱 씨가 안 올까 봐, 앞으로 못 보게 될까 봐 그게 너무 무서웠어요"라며 마강욱을 향한 깊어진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마강욱은 "왜 못 봐요. 내가 말했잖아. 여리 씨가 어디에 있든 내가 옆에 있을 거라고"라며 천여리를 다정하게 위로했다.
천여리는 마강욱이 건넨 반지를 다시 내보이며 "나 강욱 씨랑 이 약혼 진짜로 하고 싶어요. 나랑 약혼해줄래요?"라고 먼저 프러포즈했다. 천여리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들은 마강욱은 말 대신 키스로 답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설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