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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측, 증조부 안상호 친일 의혹에 사실과 달라 입장 표명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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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본명 안하영) 측이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파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온라인에서 확산한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10일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다”면서도 친일 행적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논란은 하영이 최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의사 가문 이야기를 전하면서 시작됐다. 하영은 증조 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줄곧 밝혀왔다.

방송에서 하영은 "증조 할아버지가 일본에서 양의학을 배워 한양에 개원한 첫 의사였다"며 고종 황제까지 진료했다고 소개했다.

방송 이후 하영이 언급한 인물이 안상호로 특정되면서 그의 과거 이력이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았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도쿄 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조선으로 돌아와 서양의학을 가르쳤으며, 왕실 의료진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19년 고종이 쓰러졌을 당시 진료에 참여한 인물로도 기록돼 있다.

반면 안상호가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를 통해 일본인과 관련한 발언을 한 사실, 일본인 여성과 결혼하고 일본식 생활을 했다는 기록이 알려지면서 친일파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근거로 온라인에서는 하영을 친일파 후손으로 규정하는 주장까지 이어졌다.

이에 하영 측은 증조부와의 가족 관계는 부인하지 않았지만, 그를 친일파로 단정하는 일부 내용에는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편 하영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정해인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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