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읽음
무려 4000년 동안 방명록 역할을 한 한국의 지역
재미연구소
대한민국의 17번째
으로
가, 정확히는
+
가 선정되었다
한국에서 몇 없는 신석기 시대
라 그 의의가 깊은데

꽤 주목도가 높은 것이 바로
이다
그 이유는 단순히 고대인의 암각화만 있는 게 아닌
이 지역에 살던
부터
까지
무려 4000년의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세계적으로도 꽤 희귀한
이기 때문이다

인게
바위 재질이 드럽게 딴딴한 화강암이 아닌,
이고
하면서,
로 살짝 기울어져 있어
진짜 낙서하기 좋은 자연이 선물한 화이트 보드!
심지어 높이가 그리 높지도 않아서
위에까지 손이 닿는다

해당 바위가 위치한 지역이 낙동강을 통해
북으로는 한강, 남으로는 남해바다, 그리고 경상도 각지로
갈 수 있는 울주였다는 것

+
라는 두 조건이 맞아 떨어지며
말 그대로 한반도 알박기를 시전한 이래
이 되어버렸다는 것…

그래서 이 바위 상단에는 주로
로 추정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고래나 배 같이 알아보기 쉬운게 그려진 대곡리 암각화와 달리
여기는 주로 추상화마냥
같이
당시
이
주로 그려져 있다

근데 이 그림을 통해서
가 이뤄졌음도 밝혀졌는데
주로
같은 걸 그린
이
로 사라지고
앞서말한
를 그린
or
이
~
에 나타난다
즉 한반도 남부에서 수렵 원주민 집단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 아예 문화와 관념의 단절까지
포착될 정도로 빠르게 교체되었을 것으로 추정

상단부 밑에는 본격적으로
이 나오니
,
때 집단으로 mt와서
남긴 낙서가 명문화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근데 이 기록도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데
인
직책의 사람들이 왔다갔다는 걸 낙서한 건데
이걸로 광개토 대왕 시기 사실상
의 당시 사정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

인 525년, 539년에
왕가에서 놀러와서 방명록을 박제했고
그 이후엔 아예 진짜
이 되었는지
ot온
들, 워크숍 온
들이 바위 이곳저곳에
한다

위작으로 추정되던
화랑세기가 주작이라는 걸 증명
한 것!
왜냐면 삼국사기엔 없고 화랑세기에만 있는 화랑 명단과
이 바위에 있는 화랑 이름 중
!

까진 활발하게 낙서가 이뤄졌지만
그 이후인 고려 ~ 조선 시대에는 낙서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근데
, 4000년 간 이어지던 이 방명록에
드디어
까지 더해지니
바로
이라는
이
신규로 박제된 것ㅋㅋㅋㅋㅋㅋㅋ

문화재해설사가 발견하여 관리인에게 말했지만
관리인은 대충 넘기다가 뒷북으로 울주군에 보고했고
뒤늦게서야 사태 파악을 한 것ㅋㅋㅋㅋ
경찰 수사 결과 당시
을 검거하는데
심지어 “이상현”은 지 이름도 아니고
이었다고ㅋㅋㅋㅋ
암튼 국보훼손사건이긴 하지만
어찌 보면
을 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나마 육상에 있는 천전리 암각화와 다르게
우리에게 고래 그림으로 잘 알려진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현재 사연댐으로 인해 심각한 멸실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50년동안의 침수 때문에 발견 초기엔 식별 가능한 300개 그림 중 현재는 겨우 30개 정도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울산시에선 식수 문제 때문에 보존에 큰 의지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번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보존에 대한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끝-
다른 이야기들 보기
(링크모음1)
의외로 개판난 조건 때문에 고춧가루랑 젓갈이 들어간 음식
진짜 중세 + 이세계물 낭만은 보여줄 대로 보여준 가문
사실상 현대문명을 만든 유기물 역사상 GOAT들
의외로 생각보다 탈주의 신이었던 청계산의 괴수
의외로 생각보다 좀 많이 대충 지은 이름인데 근본이 생겨버린 것
진짜 메소드 연기하려면 이정도는 해야하는걸 보여준 사람
의외로 현대에 에피소드가 추가된 신-영웅
의외로 한국군이 북한을 구해준 희귀한 사례
알면 알수록 도대체 뭔 캐릭터인지 알 수 없는 개천재
진짜 미래의 악마 그자체였던 사람
예수 이 사람 실존인물임?에 관한 현재의 정설
의외로 꽤 촉법소년이었던 사람
생각보다 엄청나게 고평가된 세종 아빠
일본은 어떻게 해서 핵을 쳐맞게 되었는가
무려 400년동안이나 혈투를 벌인 가문
오래 살고 싶을 때 참고하면 좋은 인간
진짜 의외로 표준어인 단어들
자기 나라 자체를 식민지로 부리는 또라이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