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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 다저스 홈 데뷔, 로버츠 감독 남다르다 호평
마이데일리
타릭 스쿠발(30, LA 다저스)이 마침내 홈 데뷔전을 가졌다. 스쿠발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그러나 이날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팬들은 그런 스쿠발의 실언을 너그럽게 감쌌다. 특별한 이상 반응은 없었다. 그리고 웬일인지 로스엔젤레스 언론들은 이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았다. 대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하필(?) 스쿠발의 사고방식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로버츠 감독은 MLB.com에 “그는 내가 이 짧은 시간 동안 만난 누구와도 다를 만큼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지 다르게 만들어졌을 뿐이다. 마음, 몸, 집중, 겸손, 그리고 봉사하고 돕고자 하는 의지. 이 사람은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뭔가가 있다”라고 했다.
묘한 발언이다. 스쿠발의 최근 논란을 피해가면서도 뭔가 생각나게 만드는 코멘트다. 어쨌든 스쿠발이 보통의 선수와 다르다는 얘기는 확실하게 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소동도 당연히 알고 있다.
다저스는 스쿠발의 이번 발언을 넘어가는 분위기지만, 당연히 기분이 좋을 리 없다. 나아가 스쿠발의 디트로이트 복귀 의사가 시즌 후에도 확고하다면 다저스로선 초비상이다. 다저스는 당연히 스쿠발에게 장기계약을 제시하기 위해 데려왔을 것이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트레이드 이후 장기계약을 안겨 붙잡았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FA를 선호하니 FA 시장에서 잡는 전략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어느 팀이든 다가올 FA 시장에서 스쿠발을 잡으려면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투수 최고대우, 3억2500만달러를 넘겨야 할 가능성이 크다. 디트로이트는 그 대우를 못할 것인데, 그럼에도 스쿠발이 디트로이트로 돌아갈지, 천문학적 금액에 다저스 혹은 다른 빅마켓과 손을 잡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