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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90 포착, GV90 디자인 적용 및 하이브리드 전망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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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포착된 G90 페이스리프트, GV90·네오룬과 연결되는 차세대 디자인 적용 전망

● 제네시스는 2026년부터 하이브리드 확대 공식화...G90 HEV는 아직 공식 미확정

● 이미 48V 시스템 사용하는 G90, 향후 풀 하이브리드 추가되면 플래그십 상품성 크게 달라질 가능성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는 최근 포착된 시험차를 통해 GV90과 네오룬 콘셉트에서 시작된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관심을 모으는 G90 풀 하이브리드 출시는 아직 제네시스가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향후 GV80·G80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추가 가능성을 지켜봐야 하는 단계입니다.

특히 8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플래그십 SUV GV90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G90까지 비슷한 디자인 방향으로 변화한다면, 이번 부분변경은 단순히 범퍼와 램프를 다듬는 수준을 넘어 제네시스 플래그십 라인업의 세대교체를 보여주는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G90 페이스리프트, 후면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최근 해외에서 포착된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시험차는 현행 모델보다 훨씬 얇고 길게 뻗은 두 줄 리어램프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최근 포착된 자료에서는 리어램프와 트렁크 주변 구조가 크게 달라졌으며, 특히 제네시스 X 그란 쿠페 콘셉트에서 확인됐던 가늘고 수평적인 램프 구성이 반영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포착된 전면부 시험차 역시 기존 G90보다 새로운 형태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를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외신은 이러한 변화가 네오룬 콘셉트와 GV90에서 보여준 제네시스의 최신 디자인 방향과 연결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즉 신형 G90을 단순히 현행 모델의 부분변경으로 보기보다는, GV90 이후 제네시스가 다른 차량으로 확대할 새로운 플래그십 디자인을 가장 먼저 적용받는 세단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GV90이 중요한 이유, 제네시스 디자인의 기준점이 바뀝니다

GV90은 단순히 제네시스에서 가장 큰 SUV가 아니라 앞으로 브랜드 디자인의 기준점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모델입니다.

제네시스 유럽 측은 GV90 양산 모델에 뒷문이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코치도어 적용을 확인했으며, 차량 자체도 2024년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의 디자인과 럭셔리 방향을 상당 부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제네시스 디자인이 G80과 GV80을 중심으로 확산됐다면 앞으로는 GV90과 G90이라는 두 플래그십이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먼저 보여주고 아래 차급으로 전달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콘셉트카에서 나타나는 제네시스 디자인은 기존처럼 크고 화려한 크레스트 그릴을 강조하기보다 얇은 두 줄 램프와 매끄러운 차체 면, 수평적인 비례를 통해 고급감을 표현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G90 페이스리프트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GV90이 SUV에서 제네시스의 미래를 보여준다면 G90은 세단에서 같은 역할을 맡게 됩니다.
다음 관심사는 결국 G90 하이브리드입니다

제네시스 G90 하이브리드 출시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브랜드의 최근 파워트레인 전략을 보면 이전보다 가능성을 주목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현대자동차는 2025 CEO Investor Day를 통해 2026년부터 제네시스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하고 향후 하이브리드·EREV·BEV를 포함한 다양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변화는 GV80과 G80에서 시작될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GV80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G80 등 제네시스 핵심 차종에 본격적인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 전기차 중심으로 계획됐던 GV80의 차세대 모델 역시 전기차 시장 변화에 따라 하이브리드를 우선 투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수정됐습니다.

GV80 하이브리드가 실제 시장에 투입된 뒤 소비자 반응까지 확인된다면 다음 관심은 자연스럽게 GV70과 G90 등 다른 핵심 모델로 이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G90은 이미 '48V 전동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G90에는 일반 3.5 가솔린 터보와 함께 3.5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파워트레인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48V e-S/C 시스템은 전기모터로 차량을 직접 장거리 주행시키는 풀 하이브리드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전동식 슈퍼차저를 활용해 저회전 영역의 응답성과 성능을 높이는 방식으로, 현재 G90 48V e-S/C AWD 모델의 복합연비는 사양에 따라 약 8km/L대입니다.

때문에 G90에 본격적인 풀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경우 변화의 핵심은 단순히 출력 향상에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G90은 이미 성능이 부족한 자동차가 아닙니다.

오히려 대형 세단에서 중요한 저속 정숙성, 출발할 때의 부드러운 움직임, 도심 연료 효율과 후석 승차감을 전기모터가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은 오너 드리븐뿐 아니라 쇼퍼 드리븐 수요까지 많은 G90과 상당히 잘 맞습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가 G90에도 들어갈지는 미정입니다

다만 GV80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2.5리터급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G90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릅니다.

GV80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2.5리터급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이 업계에서 거론되고 있지만, 제네시스는 G90 하이브리드의 개발 여부와 엔진 구성, 출시 시기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G90은 브랜드 최상위 세단인 만큼 연비만큼 정숙성과 출력, 가속 질감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향후 G90 HEV가 현실화된다면 단순히 GV80의 시스템을 옮기는 것보다 플래그십 세단에 맞는 별도의 출력과 정숙성 세팅이 더 중요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네시스는 이제 '전기차만 만드는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습니다

G90 하이브리드 가능성을 주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제네시스는 과거 2025년 이후 출시되는 신차를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지만, 최근에는 시장 변화에 맞춰 하이브리드와 EREV까지 선택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발표한 최신 전략에서도 제네시스는 향후 BEV뿐 아니라 HEV와 EREV를 함께 운영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판매 35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북미에서는 2026~2030년 사이 신차와 부분변경, 신규 파워트레인을 포함해 총 22개의 새로운 제품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결국 제네시스가 원하는 것은 '모든 차를 전기차로 만드는 것'보다 고객이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G90에 지금보다 더 강한 출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현재 G90의 성능은 플래그십 세단으로 충분합니다. 오히려 하이브리드가 들어가 출발할 때 더 조용해지고 시내에서 연료를 덜 쓰면서, GV90에서 시작된 새로운 디자인까지 적용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G90이 국산 최고급 세단이라는 상징성이 강했다면 다음 G90은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를 고민하는 소비자가 파워트레인까지 놓고 직접 비교하는 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GV90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G90에 풀 하이브리드까지 추가된다면 여러분은 현행 G90보다 기다려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자료·사진: 제네시스·현대자동차

기사·분석: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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