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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밀워키 첫 선발 출전, 송성문과 맞대결은 불발
마이데일리
배지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500이 됐다.
수비 아쉬움부터 나왔다. 2회말 무사 1, 2루에서 루이스 캄푸사노의 3루 땅볼을 데이비드 해밀턴이 잡아 3루를 찍은 뒤 2루로 뿌렸다. 여기서 배지환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2루에서 세이프됐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배지환의 아쉬운 수비가 큰 스노우볼로 돌아왔다.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헌납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만루포까지 터지면서 0-5로 벌어졌다.
배지환은 3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워커 뷸러의 초구에 번트를 댔지만 미스를 범한 배지환은 2구째에도 번트 모션을 했다. 그러나 공이 손 쪽으로 오면서 자칫 부상을 당할 뻔 했다. 다행히 배트에 맞고 파울이 됐다. 3구째 92.5마일 커터에 파울을 친 배지환은 4구째 92.5마일 커터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후 브라이스 투랑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잭슨 츄리오가 유격수 땅볼을 쳐 선취점을 올렸고, 배지환은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1-6으로 뒤진 5회초 1사에서 등장한 배지환은 볼카운트 2-2에서 뷸러의 5구째 90.9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얄궂게도 송성문과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밀워키가 1-11로 크게 뒤진 7회초 송성문이 대수비로 3루로 들어왔는데 배지환은 2사에서 대타 앤드류 본과 교체되며 아웃됐기 때문이다.
송성문은 7회말 2사 2루서 첫 타석을 맞았다. 브라이스 윌슨을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1-2 대승으로 끝났다. 4연승과 함께 64승 57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는 2연패에 빠졌고, 74승 46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