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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 다저스 데뷔전서 복귀 발언 수습하며 적응 시작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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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인사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디트로이트로 돌아갈래.”

타릭 스쿠발(30, LA 다저스)이 지난주말 팟캐스트 ‘파던 마이 테이크’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하며 파문을 일으킨 뒤 뒤늦게 수습의 발언을 내놨다. 스쿠발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타릭 스쿠발이 5일 리글리 필드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다./게티이미지코리아
압도적 투구는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역시 관심을 모은 건 스쿠발의 입이었다. 스쿠발은 다저스 사람들, 다저스 팬들에게 대단한 결례가 되는 발언을 했지만, 이날 다저스타디움에 모인 다저스 팬들은 스쿠발에게 박수를 보냈다.

스쿠발은 MLB.com에 “내가 긴장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거예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긴장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투구하고 긴장이 없는 날은 아마 은퇴하는 날일 것이다. 왜냐하면 긴장을 한다는 건 그저 네가 나를 신경 쓴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다저스 홈 데뷔전) 나에게 특별했다”라고 했다.

스쿠발은 스스로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라고 했다. 올 시즌 퍼포먼스가 지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때보다 조금 떨어진다. 그는 "그냥 공을 조금 뿌렸다. 잘 싸웠고 우리 팀에 승리할 기회를 줬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공격이 나를 크게 끌어올렸고, 수비도 크게 끌어올렸으며, 오늘 밤 불펜은 훌륭했다”라고 했다.

그렇게 스쿠발이 다저스에 적응한다. 이날 스쿠발의 공을 받은 포수 헌터 페듀시아는 “나는 그의 무기와 그가 타자들을 상대하는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 자리에서 깊게 집중했고, 좋은 투구를 했다. 그는 타자들에게 무엇을 해주고 싶은지에 대해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공격에 대해 매우 확고하다. 대체로 나는 우리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와 함께하게 돼 기대된다”라고 했다.

LA 언론들도 스쿠발의 디트로이트 발언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지 않은 듯하다. 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쿠발이 자신이 본 그 어떤 선수보다 마인드, 집중력 등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확히 어떤 얘기를 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듣기에 따라 ‘디트로이트 발언’을 연결할 수 있다.
타릭 스쿠발이 5일 리글리 필드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일단 다저스에서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그러나 개인주의적 성향이 매우 강한 선수라서 언제 돌출행동, 돌출발언이 터질지 알 수 없다. 다저스는 스쿠발의 마운드 밖에서의 모습까지 종합적으로, 자연스럽게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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