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 읽음
복귀전 스넬, 6이닝 10K 1실점 역투하며 완벽 부활 알림
마이데일리
스넬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스넬의 복귀전이었다. 올해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피로 증세를 느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 스넬은 재활을 거쳐 5월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당시 3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흔들린 스넬은 이후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3개월을 쉬고 마이너리그에서 4차례 재활 등판을 가진 뒤 이날 복귀했다.
스넬은 1회부터 탈삼진 쇼를 펼쳤다. 첫 타자 닉 로프틴을 체인지업으로, 바비 위트 주니어는 포심 패스트볼로, 잭 카글리아노네에게는 커브를 던져 삼진으로 솎아냈다.
2회에는 직선타, 삼진, 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엔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깔끔하게 막았다.
첫 위기는 4회 찾아왔다. 10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한 스넬은 바비 위트 주니어와 잭 캐글리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을 기록했다.
스넬의 실점은 이게 전부였다. 이후 볼넷과 폭투로 2, 3루 위기를 맞긴 했지만 마이클 매시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넬은 땅볼 2개와 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복귀전임에도 불구하고 스넬은 6이닝까지 책임졌다. 6회도 세 타자로 요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100% 수행했다.
긴 재활 끝에 돌아온 첫 경기에서 10탈삼진을 잡아낸 스넬은 다저스에게는 그야말로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3-1로 앞서나갔으나 8회 에반 필립스가 3-4 역전을 허용했다. 앤디 파헤스가 뼈아픈 실책도 있었다.
8회말 2사 1, 2루에서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10회말 1사 만루서 맥스 먼시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