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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큐리오시스,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평가 플랫폼 고도화 맞손
스타트업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 남인봉)는 큐리오시스(대표 윤호영)와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평가 및 이미지 분석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약물평가 플랫폼과 큐리오시스의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Celloger®)’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의 성장 과정과 약물 투여에 따른 반응을 실시간 3D 이미지로 관찰하고, 축적된 이미지 데이터의 분석 효율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약 1,000개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라인과 연계된 임상·유전체 정보(NGS)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약효를 평가하고 신규 치료 타깃을 발굴하는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특히 자체 AI 기술을 접목해 오가노이드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와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오가노이드의 형태와 성장 변화를 정적인 시점에서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약물 처리 전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큐리오시스의 셀로거(Celloger®)는 살아있는 세포를 대상으로 시간에 따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라이브셀 이미징 기술이다. 양사는 해당 기술을 오가노이드에 적용해 약물 반응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확보하고, 이미지 기반 분석 기술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PDO 기반 약물평가 서비스의 정확성과 재현성, 신뢰도를 높이고, 큐리오시스는 기존 라이브셀 이미징 기술의 적용 범위를 오가노이드 분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실제 인간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일부 모사할 수 있는 인간 유래 3차원 모델로, 신약개발 과정에서 후보물질의 약효와 독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연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신약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인간 기반 모델의 활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면서 오가노이드와 같은 인간 유래 모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에 임상정보와 유전체 정보를 결합하고 여기에 실시간 이미징 및 AI 분석 기술을 접목할 경우, 환자별 약물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는 정밀의료 및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
남인봉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하고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평가 플랫폼을 한 단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신약개발 환경에 대응해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평가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 라이브셀 이미징 → 3D 이미지 데이터 → AI 분석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약물평가 체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양사의 기술 융합을 통한 신약개발 플랫폼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