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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태풍 대비 기능성 의류와 신발 세탁 관리 요령
스타트업엔
고어코리아는 추석을 앞두고 가을철 태풍과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 기능성 의류와 신발의 올바른 세탁 및 관리 방법을 12일 소개했다.
장마철과 봄·여름 야외활동에서 자주 사용한 기능성 제품은 외관상 깨끗해 보여도 땀과 피지, 습기 등이 제품 안쪽에 남아 있을 수 있다. 땀이 마르면서 남은 염분이나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장기간 축적되면 냄새가 발생할 수 있고 제품의 성능 발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어코리아는 가을철 태풍이나 갑작스러운 비바람이 오기 전에 보관 중인 기능성 의류와 신발의 세탁·건조 상태, 발수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비에 젖었거나 땀이 밴 의류는 그대로 보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눈에 띄는 오염이 있다면 세탁 후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별도의 세탁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지퍼와 주머니를 열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제품 내부까지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세탁할 때는 제품 안쪽에 부착된 케어라벨부터 확인해야 한다. 가정용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드럼세탁기에 아웃도어 또는 기능성 의류 전용 코스가 있다면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전용 코스가 없다면 제품 케어라벨에 표시된 세탁 방법을 따라야 한다.
세탁 전에는 제품의 지퍼와 벨크로를 모두 잠그는 것이 권장된다. 세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줄이고 제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세제는 아웃도어 전용 세제나 일반 액체세제를 사용할 수 있다. 반면 가루세제와 섬유유연제, 표백제, 얼룩 제거제 등은 제품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을 피해야 한다.
세탁이 끝난 뒤에는 세제가 남지 않도록 두 번 헹구는 것이 좋다. 이후 자연 건조하거나 제품 케어라벨에서 허용하는 경우 낮은 온도의 부드러운 코스로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발수 상태는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의류 표면에 소량의 물을 뿌린 뒤 물방울이 구슬처럼 맺혀 흘러내리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물이 겉감에 맺히지 않고 스며들면서 표면의 색이 짙어지는 경우 발수력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다.
이 경우 세탁 후 건조기나 다리미를 활용해 제품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낮은 온도로 열처리하면 발수 기능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다. 열처리 후에도 발수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제조사 지침에 따라 스프레이형 전용 발수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제품마다 소재와 관리 방법이 다를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세탁과 열처리 방법은 개별 제품의 케어라벨과 제조사 안내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신발은 의류와 관리 방법이 다르다. 먼저 끈과 깔창을 분리하고 내부에 들어간 모래와 먼지를 털어낸다. 이후 부드러운 솔과 미지근한 물, 소량의 액체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세탁기와 표백제 사용은 피하고, 세척을 마친 뒤에는 신발 입구를 넓게 열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다.
헤어드라이어와 난방기처럼 강한 열을 직접 가하거나 강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소재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어텍스 신발 역시 의류와 마찬가지로 표면에 물을 뿌려 발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물방울이 맺히지 않고 겉감으로 스며든다면 신발 소재에 적합한 스프레이형 전용 발수제를 이용해 발수력을 보완할 수 있다.
왁스와 오일, 그리스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투습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능성 의류와 신발은 평소 관리 상태가 실제 착용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장마와 여름철 야외활동 이후 장기간 보관한 제품이라면 오염물질이나 습기가 남아 있지 않은지 먼저 확인하고, 겉감의 발수 상태까지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동욱 고어코리아 리테일 마케팅 이사는 “최근 장마철과 봄·여름 야외 활동 중 자주 착용한 기능성 의류와 신발에는 땀과 피지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다”며 “가을철 태풍과 갑작스러운 비바람이 찾아오기 전 세탁 및 건조 상태와 발수력을 미리 점검하고 올바르게 관리함으로써 고어텍스 제품의 성능과 쾌적한 착용감을 오래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을철 야외활동과 태풍에 대비해 기능성 의류를 새로 구매하는 것만큼 기존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방수와 발수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 불필요하게 제품을 교체하기보다 케어라벨을 확인하고 세탁, 건조, 발수 보완 등 제품에 맞는 관리부터 시도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