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읽음
안규백 장관, 3군 사관학교 동창회장 면담, 통합 창설 논의
데일리안
2
1시간 가량 면담하며 국군사관학교 창설 협조 요청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2일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육·해·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다. 안 장관이 이 사안과 관련해 각군 사관학교 총동창회장들과 직접 대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박판준 육사 총동창회장, 이범림 해사 총동창회장, 황성진 공사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각 사관학교 총동창회 사무총장 3명 등 총 6명과 면담한다.

면담 시간은 약 1시간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총동창회장들에게 국군사관학교 창설 계획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10개월간 관련 사안을 집중 검토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며 "앞으로도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육해공군 총동창회는 지난달 8일 국회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사관학교 통합의 즉각 중단과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중요한 국방정책은 충분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인 검증, 그리고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7월 16일 육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해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겠다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군 당국은 오는 26일 국군사관학교 창설 공청회를 개최한 뒤 오는 10월께 국군사관학교 창설 세부계획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사관학교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