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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폰 내부 명칭 아이폰 울트라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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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애플 내부에서 차기 폴더블 아이폰을 이미 '아이폰 울트라'로 부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IT 팁스터 마크 거먼은 이날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애플 내부에선 해당 제품을 모두가 울트라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애플이 다음 달 9월 행사에서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과 맞물려 주목된다. 그동안 이 제품은 루머 단계에서 '아이폰 폴드'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려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일부 유출자들은 애플이 최종 제품명으로 '아이폰 울트라'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거먼의 언급은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애플 사내에서 해당 명칭이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면, 적어도 개발과 논의 과정에서 '울트라'가 유력한 내부 호칭으로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사내에서 쓰이는 이름이 곧바로 최종 브랜딩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미공개 제품에 대한 보안을 강하게 유지하는 회사로, 관련 업무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은 제품 세부 사항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애플 내부 호칭은 외부에서 통용되는 이름을 따라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아이폰 울트라'가 외부 소식통과 유출자들 사이에서 먼저 퍼진 명칭인 만큼, 사내에서도 편의상 같은 표현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실제 출시명을 아는 인원은 마케팅팀 핵심 인력과 일부 관련자에 그칠 수 있다.

제품 전략 측면에서도 명칭은 중요한 변수다. '폴드'가 제품 형태를 직접 드러내는 이름이라면, '울트라'는 프리미엄 등급과 상위 라인업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에 가깝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신규 폼팩터 자체로 내세울지, 기존 아이폰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포지셔닝할지는 이름에서 먼저 드러날 수 있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애플이 공식적으로 제품명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거먼의 언급도 최종 발표를 대신하는 수준은 아니다. 따라서 다음 달 행사 전까지는 '아이폰 울트라'가 유력한 사내 통칭이라는 점, 그리고 실제 출시명은 별도로 결정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만 확인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의 관심은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에 어떤 브랜드 체계를 적용할지로 옮겨가고 있다. 제품 공개가 임박한 만큼, 최종 명칭이 '아이폰 울트라'로 확정될지, 아니면 그동안 알려진 '아이폰 폴드' 등 다른 이름이 채택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Everyone calls it the Ultra internally. We’ll see what happens.

— Mark Gurman (@markgu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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