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5 읽음
스파이더맨4 624만 돌파, 피터 파커의 성장과 흥행 질주
맥스무비
0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 4)가 국내 최단 기간 624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화려한 액션을 넘어선 감정선으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눈길을 끄는 건 완벽한 히어로가 아닌 흔들리는 청년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모습이다.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 그는 새로운 위협과 마주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 고민한다. 실패와 상실, 관계의 변화,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결국 스스로 다음 날을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현실을 살아가는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실관람객 사이에서는 “위로받던 피터가 이제는 누군가를 위로하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이번 작품만큼 ‘성장 영화’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스파이더맨은 없었다”, “홀로서기에 성공한 어른 거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등 캐릭터의 변화와 메시지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세대별 반응도 흥미롭다. 오랫동안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지켜본 관객에게는 한 소년이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어른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뭉클하게 다가온다. 젊은 관객에게는 좌절 속에서도 다시 출발할 수 있다는 응원으로 가족 관객에게는 액션과 감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 아기 거미가 언제 이렇게 컸냐”, “피터 파커의 선택과 책임감이 더욱 깊게 다가왔다”, “아이들은 액션을, 어른들은 스토리와 캐릭터의 감정선을 즐겼다”는 반응이 이를 보여준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크리튼, 배급 소니 픽처스)의 흥행을 견인하는 힘은 거대한 스케일만이 아니다. 누구나 겪을 법한 흔들림을 지나 다시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피터의 이야기가 관객 각자의 현실과 맞닿으면서 공감의 폭을 넓히고 있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어제(11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624만 2890명이다.

4편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과 마주하고, DNA 변이로 통제하기 어려운 힘까지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한 피터의 사투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