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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원태 41일 만의 4승, 한화전 5.2이닝 1실점
마이데일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가 41일 만에 웃었다.
최원태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4패)에 성공했다. 7월 4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41일 만에 리그 승리.
후반기 두 경기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7월 2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 7월 28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1회와 2회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안타 두 개를 맞으며 위기가 있었으나 실점은 없었다. 4회에는 볼넷, 5회에는 2안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문현빈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실점을 하고, 또 6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오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제 몫을 충분히 했다.
경기 후 최원태는 "형들이 많이 도와줬다. (최)형우 형이 던지기 전에 마음을 편하게 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또한 (이)승현(26번)이 형을 보고 10년 전에 입어보고 안 입어본 농군도 입어봤다.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민호 형이랑 전력분석할 때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서로 잘 맞춰놨던 부분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 직구가 괜찮아서 세게 던지고자 했다. 민호 형의 리드가 좋았다. 꼭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최원태는 2024시즌이 끝난 후 4년 최대 총액 70억을 받는 조건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27경기 8승 7패 평균자책 4.92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 호투를 펼치며 삼성이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는데 큰 힘을 더했다. 올 시즌 4승에 불과하지만, 이날 호투를 계기로 팀에 더 도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