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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 등 피부 혹, 크기 변화나 통증 시 정밀진단
알파경제지방종은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주변 조직과 비교적 잘 구분되며, 손으로 눌렀을 때 어느 정도 움직이는 특징을 보인다. 오랜 기간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거나 서서히 커지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없고 전형적인 지방종으로 판단된다면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으며 경과를 관찰하기도 한다.

특히 종괴가 이전보다 빠르게 커지거나 크기가 상당히 큰 경우, 피부 바로 아래가 아니라 깊은 곳에서 만져지는 경우에는 보다 면밀한 평가가 필요하다. 단단하게 느껴지거나 주변 조직에 고정된 듯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지속적인 통증이나 불편감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갑자기 크기나 형태가 달라졌거나 피부색 변화, 반복적인 염증 등이 나타난 경우 역시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은 병력 확인과 신체 진찰에서 시작한다. 종괴가 언제부터 있었는지, 최근 크기 변화가 있었는지, 통증이나 염증이 반복됐는지 등을 확인하고 촉진을 통해 위치와 크기, 단단한 정도, 움직임 등을 살펴본다. 전형적인 지방종은 이러한 진찰을 토대로 판단하기도 한다.
크기가 크거나 깊이가 깊고 형태가 비전형적이라면 초음파 등의 영상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초음파를 통해 종괴의 크기와 깊이, 내부 성상, 주변 조직과의 관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진찰과 초음파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MRI나 CT 등 추가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제거한 조직을 병리검사해 종괴의 성격을 확인하기도 한다.
지방종 제거는 크기가 커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외관상 신경 쓰이는 경우 등에 고려할 수 있다. 수술 시에는 종괴의 크기와 위치, 주변 조직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절개 범위와 제거 방법을 결정한다. 지방종은 피막을 포함해 종괴를 적절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이나 흉터의 정도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성형외과에서 지방종 제거를 고려할 때도 단순히 절개 크기나 흉터만을 기준으로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진단 과정이 적절하게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크기가 크거나 깊은 곳에 위치한 종괴라면 바로 제거하기에 앞서 영상검사 등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한지 살펴보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대부분의 지방종은 양성으로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몸에 혹이 만져진다는 이유만으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크기나 촉감에 변화가 생기거나 통증 등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다면 스스로 지방종이라고 판단하기보다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큐브성형외과 김환익 원장은 “지방종은 비교적 흔한 양성 종양이지만 피부 아래 만져지는 종괴가 모두 지방종인 것은 아니다”며 “크기가 빠르게 변하거나 통증, 염증 등 이전과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종괴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한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방종 치료에서는 흉터에 대한 고려와 함께 종괴의 크기와 깊이, 주변 조직과의 관계 등을 충분히 확인하고 적절한 제거 방법을 선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