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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美 개발사업 계획 변경… 토지 단독 매입·새 파트너 물색
IT조선
현재 DUSAI와 타마레스의 합작법인 추진은 중단됐다. 구체적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DUSAI는 새로운 합작법인 구성을 위해 새로운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직 합작법인 협약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다른 파트너사와 합작법인을 구성하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말 미국 뉴저지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 ‘팰리세이즈파크(Palisades Park) 주거개발사업’ 투자를 결정했다. 이 사업은 미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 팰리세이즈파크 웨스트루비(West Ruby Avenue) 일원에 지상 18층, 54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주차시설, 근린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2억9100만달러(약 4000억원)로 예상된다.
이 사업에서 DUSAI는 타마레스와 공동 시행사로 참여해 지난달 말 합작법인 협약 체결과 토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합작법인은 더이상 추진되지 않았고, 토지는 대우건설 측이 단독 매입했다. 토지 매입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을 단독 추진하기 보다 새 파트너사를 찾아 합작법인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현지 인·허가 등 절차를 고려하면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해야 사업 추진이 더욱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과 관련해 오는 2028년 착공, 2031년 준공·운영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착공 시기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사업 진행에 차질은 없을 것이다”며 “합작법인 구성 이후 추가 투자자 모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20년 만에 미국 부동산 시장에 재진출하며 주목받았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장녀 정서윤씨가 지난 3월 말 미국 법인에 합류해 이목이 더욱 집중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팰리세이즈파크 주거개발사업 외에도 하반기 중 미 텍사스주 프로스퍼(Prosper) 복합개발사업도 추진한다. 프로스퍼 개발사업은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최고급 주택, 호텔,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 부동산 시장에서 현지 우수 파트너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