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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 안보실 긴급회의 개최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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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진=연합뉴스

국가안보실은 20일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리 측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이번 발사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했다.

국가안보실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조치 사항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특히 현재 을지연습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경계·감시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왕 부장과 별도 회담을 진행한 날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왕 부장은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위 실장도 왕 부장에게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과 ‘중단’에서 시작하는 단계적·실용적 비핵화 접근법을 설명하고 중국의 건설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달 들어 세 번째다. 북한은 지난 6일 오후 5시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당시 발사는 6월 25일 이후 42일 만의 탄도미사일 도발이었다.

이어 지난 12일 오전 6시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다시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은 700㎞ 이상 비행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확한 제원을 분석했다.

이날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추가로 쏘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2번째를 기록했다. 이달에만 6일과 12일, 20일 세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라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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