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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차 11종 출시 및 직판제 안착, 신뢰 제고 주력
아주경제
에미라 사장은 지난 19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올해 한국 시장에 11개 모델을 선보인다"며 "SUV와 세단, 쿠페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전동화 신차 4종과 S-클래스를 비롯한 부분변경 모델 6종에 플래그십 패밀리밴 V-클래스를 신차 목록에 추가했다. 대대적인 신차 공세의 중심에는 그룹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자리한다. 지난 5월 18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약 3개월만에 250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다.
에미라 사장은 "S-클래스는 세대를 거듭하며 혁신과 안전, 품질은 물론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벤츠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더 뉴 S-클래스는 브랜드의 유산 위에 최첨단 기술과 최상의 안락함을 더해 그 기준을 다시 한 번 높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벤츠코리아 수장에 오른 에미라 사장이 국내 미디어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함께 공개한 벤츠 S클래스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1987년 국내 수입차 시장 개방 당시 2세대 S-클래스인 560 SEL(W126) 10대가 국내에 처음 수입된 이후 약 40년간 10만대 이상 팔리며 한국 사회에 자리 잡았다. 벤츠는 1886년 세계 최초의 자동차부터 올해까지 140년간 혁신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에미라 사장은 "헤리티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다. 헤리티지가 미래를 만든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이어가는 것이 벤츠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신차 출시와 함께 올해 도입한 직판제(IOF)를 안착시키는 것도 에미라 사장의 주요 과제다. 벤츠코리아는 본사가 차량 가격과 재고를 직접 관리해 전국 어느 전시장에서나 동일한 가격과 구매 조건을 제공하는 직판제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를 올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는 판매 방식 변화 이후 시장 상황에 대해 "IOF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경험"이라며 "하나의 가격과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지를 고객에게 잘 설명하고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