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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트리, 피지컬 AI 로봇 자가진화 선행연구 추진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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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상하이) 이금수 인턴기자] 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Unitree)가 피지컬 AI 기반 로봇 모델의 자가진화 기술에 대한 선행연구를 추진한다. 대형모델이 연구자료를 검색해 제어코드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성능을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왕싱싱(王兴兴) 유니트리 창업자 겸 회장은 전날 세계로봇대회(WRC)에서 이 같은 선행연구 방향을 공개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현실 세계의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해 로봇의 행동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유니트리는 대형모델에 규칙과 경험 체계, 제약 조건을 설정해 최신 논문과 연구성과, 오픈소스 기술을 자동으로 검색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형모델이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 제어코드를 작성하면 모델 자체 평가와 사람의 검토를 거쳐 성능을 검증한다.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환경 데이터, 인간 행동 데이터도 학습에 활용할 방침이다.

유니트리는 행사장에서 자체 AI 군집 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다중 로봇 협업 기술을 시연했다.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형, 바퀴·다리 결합형 로봇을 통합 제어해 협동 동작을 구현했으며 탑승형 로봇 ‘GD01’도 공개했다.

왕 회장은 체화지능의 가장 큰 과제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일반화 능력 부족을 꼽았다. 고정된 환경에서는 작업 성공률이 100%에 가까워도 작업 대상이나 주변 조건이 조금만 달라지면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봇이 낯선 환경에서 음성 안내나 언어 지시에 따라 주어진 작업의 약 80%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 업계가 ‘챗GPT 모먼트’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시점까지는 이르면 2~3년, 늦으면 5~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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