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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 카메라 커지며 후면 2mm 두꺼워지고 다크체리 색상 첫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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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 카메라 커지며 후면 2mm 두꺼워지고 다크체리 색상 첫 선보인다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디자인이 출시를 한 달여 앞두고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8월 21일(현지시각) 여러 루머를 종합해 아이폰18 프로가 전작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리해 보도했다. 핵심은 카메라 모듈이 커지면서 후면이 두꺼워지고, 애플이 자체 설계한 통신 모뎀이 처음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색상 면에서도 프로 모델 최초로 레드 계열인 다크체리가 등장할 전망이다. 애플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맥루머스(MacRumors)는 9월 9일(현지시각) 전후로 공개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리커(Leaker)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Fixed Focus Digital)은 아이폰18 프로 라인의 메인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변화로 알루미늄 합금 후면 패널이 2mm 이상 두꺼워질 전망이다. 후속 게시물에서는 그 이유로 “확대된 메인 카메라 모듈”을 지목했다. 아이폰17 프로가 전면 카메라를 전면 개편하고 망원 카메라를 개선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메인 카메라 자체가 손질 대상이라는 얘기다.

마크 거먼(Mark Gurman)은 여러 차례 아이폰18 프로가 “라인업 역사상 가장 큰 카메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중 하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리개 값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가변 조리개 기능 탑재도 유력하게 점쳐진다. 다만 그는 이번 카메라 변화에 이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체 설계 C2 모뎀 탑재하나…배터리 효율·새 프라이버시 기능 / AI 생성 이미지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6에 자체 설계한 C1 모뎀을 탑재하며 퀄컴 5G 모뎀 의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아이폰 에어에는 개선판인 C1X 모뎀이 쓰였다. 그러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아이폰17 프로, 프로맥스, 아이폰17은 모두 퀄컴 모뎀을 그대로 유지했다.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C2 모뎀으로 전환한다. C2 모뎀이 실제 탑재되면 배터리 효율 개선, ‘정밀 위치 정보 제한(Limit Precise Location)’이라는 새로운 프라이버시 기능, 통신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의 안정성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배터리 수명도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C2 모뎀과 새 A20 프로 칩 덕분이다. 특히 아이폰18 프로맥스는 규제 기관 제출 서류에 따르면 물리적 배터리 용량이 이전 세대보다 약 10%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프로맥스 모델도 배터리 지속시간이 넉넉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엔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는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맥월드(Macworld)가 4월 공개한 팬톤 색상 정보를 근거로 하면 다크체리(Pantone 6076), 라이트 블루(Pantone 2121), 다크 그레이(Pantone 426C), 실버(Pantone 427C) 순이다. 라이트 블루는 현재 아이폰17의 미스트 블루와 비슷한 색조로 알려졌다.

가장 주목받는 색은 다크체리다. 빨강과 보라가 뒤섞인 듯한 색조로, 순수한 보라보다는 붉은 기가 강하지만 짙은 적색이나 밤색보다는 보랏빛이 도는 색이라는 설명이다. 애플 프로 모델에 이런 계열의 레드가 나온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유출된 더미 모델에서는 실제보다 조금 더 핑크빛에 가까운 색으로 나타났다. 앞서 나온 아이폰17 프로의 코스믹 오렌지도 목업 단계에서는 실제보다 칙칙하게 보였다는 전례가 있어, 최종 색감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후면 유리와 측면 프레임의 색 차이를 줄여 좀 더 통일된 외관을 준다는 루머도 있다. 아이폰17 프로는 후면 유리가 프레임보다 밝은 색조인 투톤 디자인이었는데, 이 차이가 아이폰18 프로에서는 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에서는 카메라와 센서를 감싸는 알약 모양 디스플레이 영역인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새 디자인으로 바뀌며 현재보다 35%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폴더블 형태의 아이폰 울트라는 색상 선택권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 계열이 여러 루머에서 공통으로 언급됐고, 8월 유출된 카메라 액세서리에서는 실버·화이트 계열과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다크블루 색상이 함께 포착됐다. 2000달러(약 279만원, 1달러 1,395원 기준) 이상으로 예상되는 고가 제품인 만큼 대중적인 색상 위주로 구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아직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 울트라의 공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맥루머스는 예년 패턴을 근거로 유력한 날짜를 추정했다. 올해 노동절(Labor Day)은 9월 7일인데, 팬데믹으로 행사가 10월로 밀렸던 2020년을 제외하면 노동절이 9월 7일이었던 가장 최근 정상적인 해는 2015년이었고 당시 아이폰 행사는 9월 9일(수)에 열렸다.

이 패턴을 그대로 적용하면 올해도 9월 9일(현지시각) 행사가 유력하다는 게 맥루머스의 관측이다. 2015년에는 사전예약이 금요일이 아닌 9월 12일(토)에 시작됐는데, 9·11 추모일과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을 가능성이 있다. 같은 패턴이라면 올해도 사전예약은 9월 12일(토), 실제 출고는 9월 18일(금)이 될 수 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행사가 9월 15일(화)에 열리고 예약은 9월 18일(금), 출고는 9월 25일(금)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도 있다.

아이폰18 프로 모델과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는 이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표준형 아이폰18은 아이폰18e, 2세대 아이폰 에어와 함께 2027년 봄에야 별도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애플이 프리미엄과 보급형 라인업의 출시 시점을 완전히 분리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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