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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휴온스·휴온스랩 합병 철회로 상한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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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 철회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미래 성장가치가 큰 휴온스랩이 휴온스에 흡수될 경우 휴온스글로벌의 지분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휴온스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7100원(29.83%) 오른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휴온스는 같은 시각 6.65% 하락하고 있다.

휴온스는 전날 장 마감 후 기재정정을 통해 휴온스랩과의 합병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 지분 40.7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휴온스랩이 휴온스에 흡수합병될 경우 휴온스랩의 성장가치가 휴온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반영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앞서 휴온스는 지난 5월 18일 이사회에서 비상장 자회사 휴온스랩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 목적은 휴온스랩이 보유한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합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합병비율은 휴온스와 휴온스랩이 1대 0.4256943이었다.

휴온스는 주주와의 소통과 주주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합병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으나 결국 합병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기존 주주가치가 훼손될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 철회를 결정했다.

합병 철회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이 당초 계획했던 현물배당도 함께 취소됐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휴온스글로벌이 취득하게 될 휴온스 합병신주 가운데 약 26만주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일반주주에게 현물배당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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