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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00명 사망 육박' 네팔 참사에 “원하는 건 뭐든 돕겠다”
데일리안美 50만 달러 긴급지원·재난 대응 전문가 현지 파견
사망 390명 넘어…구조 난항에 인명피해 더 늘어날 듯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네팔 홍수에 대해 “끔찍하다”며 “우리는 네팔에 연락해 필요한 어떤 도움이라도 제공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팔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우리가 제공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참사의 위력을 언급하며 “누구도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튼튼하게 지어진 건물들이 마치 이쑤시개처럼 쓸려나갔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이미 50만 달러(약 6억 9000만원)의 긴급 지원을 발표하고 재난 대응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유엔과 중국, 인도, 한국, 영국 등도 자금과 구호물품, 구조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참사는 지난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빙하 붕괴로 촉발됐다. 거대한 얼음과 암석이 무너지면서 물과 진흙, 잔해가 계곡을 휩쓸어 마을과 도로, 교량 등이 대거 파괴됐다. 현재 네팔과 티베트를 합쳐 사망자는 390명을 넘어섰으며 실종자는 1500명에 육박한다. 실종자 가운데는 순례객과 관광객 등 외국인 수백 명도 포함돼 있다.
미국인 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현재 미국인 약 9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미국인 3명이 구조됐으며 확인된 미국인 사망자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체 명단을 아직 받지 못했다”며 “그들이 무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조대가 고립 지역으로 진입하면서 사망·실종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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