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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금배지 사수에 與서도 반발…신현영 "장관-의원직 중 한 가지 선택하라"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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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유지 과도한 특혜·욕심으로 비춰져"

"불공정 이슈로 사회적 갈등 초래할 것"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성평등가족부 자관으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향해 "장관직과 의원직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고 집중하라"고 말했다. 이는 용혜인 의원이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비판이다.

신현영 대변인은 8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용 의원의 의원직과 장관직을 겸직하겠다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21대 동료의원으로서 바라본 용 의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소수당으로서 신념을 가지고 당당하게 목소리 내는 청년 국회의원이자 멋진 여성 정치인이었다"며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정치 세대 교체를 위한 파격적인 장관 인선에서 그의 판단은 과도한 특혜와 욕심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께서 특히 청년 세대의 감성으로는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우리 사회의 불공정 이슈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며 "두 번째 비례대표직을 받기 위해 절박하게 뛰어다녔던 그때로 되돌아가서 기본소득당을 지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무엇인지, 이미 용 의원은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신 대변인은 해당 게시글이 사견임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 대변인으로서가 아닌 개인 신현영으로서 용 의원을 아끼는 마음으로 애정어린 조언을 위해 쓰여진 글"이라고 적었다.

한편 국회법 29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국무위원 겸직이 허용된다. 다만 사퇴 즉시 다음 순번 후보자가 의석을 이어받는 비례대표 의원은 입각 시 의원직을 사퇴해온 것이 관례로 굳어져 왔다.

그러나 용 의원은 "당 소속 유일한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개인의 결정이 당의 진로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소수정당의 어려움에 대해 고개 숙여 양해를 구한다"며 장관으로 임명돼도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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