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9 읽음
KIA 김도영 3루수비상 강력한 후보인데…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진 날, 그냥 144경기 중 1경기였다
마이데일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올 시즌 강력한 3루 수비상 후보다. 8월까지 845⅓이닝을 소화해 리그 최다이닝 12위에 3루수 최다이닝 2위다. 그런데 실책은 6개밖에 없었다. 참고로 8월까지 898⅔이닝의 노시환은 실책 12개를 범했다.
경기를 중계한 MBC스포츠플러스 이종범 해설위원은 김도영이 타구를 걷어내는 마지막 과정에서 라이트에 타구가 들어간 듯하다고 해석했다. 김도영의 아쉬운 수비이긴 했지만 운이 KIA에 안 따른 장면이라고 봐야 했다.
김도영의 실책은 1-4로 뒤진 6회말에도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휘집의 타구를 투 바운드로 잘 잡았다. 송구도 비교적 정확했다. 단, 다소 송구가 짧긴 했다. 사실 1루수 헤럴드 카스트로가 수비를 잘 하는 선수라면 찰떡같이 바운드 포구를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카스트로는 바운드를 맞춰 포구를 하지 못한 채 공을 뒤로 흘렸다.
이종범 해설위원은 김도영이 원 바운드 송구 혹은 노 바운드 송구를 확실하게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다소 어정쩡하게 송구했다는 얘기. 물론 카스트로가 전문 1루수라면 잡을 수도 있었다고 했다. 그렇다고 해도 김도영이 더 차분하게 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교롭게도 김도영의 2회 실책 후 NC가 2점을 올렸고, 6회에는 NC가 득점하지 못했지만 제임스 네일의 투구수는 늘어났다. 올해 네일은 비교적 승운이 잘 따르는 편인데, 이날 역시 꼬이고 말았다. 네일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