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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우주 2년차 징크스, 후반기 부진 심화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주는 지난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우주는 팀이 0-4로 뒤진 7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샘 힐리어드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153km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은 걸 시작으로 허경민과 대타 오윤석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대타 김민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강재민이 장준원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정우주는 올 시즌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43경기에 나왔는데 1승 3패에 5홀드 평균자책 7.97에 달한다. 7월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2군행 통보를 받았던 정우주. 2군에서 한 달 이상의 재정비를 하고 8월 1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1군에 올라왔다. 복귀전이었던 19일 대전 KIA전에서는 ⅔이닝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20일 대전 KIA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2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도 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렸다. 8월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감을 찾는가 했다. 그런데 8월 27일 인천 SSG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다시 흔들렸고, 8월 29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도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기 7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는 단 2경기뿐이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20.65, 시즌 평균자책점도 8.34에 달한다.
지난 시즌 정우주를 생각하면 아쉬운 기록. 정우주는 지난 시즌 51경기 3승 3홀드 평균자책 2.85의 훌륭한 기록을 썼다. 특히 후반기에는 22경기 1승 평균자책 1.23으로 맹활약했고, 8월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역대 11번째 최소 투구 3탈삼진(9구) 진기록을 세웠다. 9구 모두 직구였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코디 폰세를 보러 왔다가, 정우주의 투구를 보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2025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참가하는 영광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