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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LG 트윈스 복귀, 1년 연봉 5억원 계약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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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6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프로야구 ' LG-SSG전에서 마무리로 나온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트윈스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고우석(투수)이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위해 떠났던 친정팀 LG 트윈스와 재회했다.

LG 구단은 2일 고우석과 계약 기간 1년 연봉 5억원에 계약을 맺고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우석은 시즌 도중 복귀로 인해 남은 시즌 3개월 분에 해당하는 1억5천만원을 받는다.

구단은 "고우석은 지난 2023년 팀이 마무리 투수로 당시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하는데 힘을 보턌다. 또한 미국에서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며 "남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팀 마운드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는 1일 기준 65승 1무 51패로 3위에 자리하고 있고 정규리그 2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고우석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한국에 있을 때나, 미국에 있을 때나 변함 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즌 일정이 많이 남지 않았지만 남은 경기에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투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2일 고우석(투수)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고우석(왼쪽)이 계약 후 차명석 LG 구단 단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LG 트윈스 제공
그는 충암고를 나와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23년까지 7시즌 동안 354경기(368.1이닝)에 나와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이라는 성적을 냈다.

2019년부터 LG 뒷문을 맡았고 그해 35세이브를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22년 올린 42세이브다.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맺으며 MLB 도전을 시작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로 연달아 트레이드됐고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는 시간도 길어졌다.

고우석은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뛰다 콜업돼 지난 7월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중간계투로 나와 마침내 바라던 MLB 데뷔전을 치르며 역대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그러나 MLB에서 보낸 시간은 길지 않았다.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지난 달(8월) 29일 소속 구단에서 DFA(지명할당조치)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고우석은 이틀 뒤인 31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선택했고 한국 복귀를 결정했고 다시 LG로 왔다. 고우석의 MLB 성적은 9경기(4이닝)에 나와 1홀드 평균자책점 9.00다.
LG 트윈스는 고우석(투수)과 계약을 2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는 고우석./LG 트윈스 제공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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