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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8월 판매 40.5% 급증, 폴스타4 수출 호조 덕분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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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강동점에 전시된 폴스타의 모습. (제공=코오롱모빌리티그룹)

르노코리아가 폴스타4 수출량 급증에 힘입어 8월 완성차 판매에서 유일하게 호실적을 보였다.

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총 426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월 대비 4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내수는 2024대로 18.8%, 수출은 2237대로 무려 70% 가까이 늘었다.

르노코리아의 호실적을 견인한 건 폴스타4다. 지난달 폴스타4는 1232대를 수출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236.6% 증가한 수치다. 지난 7월 다소 주춤했던 미국·해외 수출용 초도 물량의 선적 및 생산 스케줄이 8월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공급 물량이 쏟아져 나온 효과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연계 커넥티드카 기술을 탑재한 차량의 수입·판매 규제를 예고함에 따라 규제가 본격화되기 전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선제적으로 빠르게 밀어내 선적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폴스타는 본래 스웨덴 볼보에서 독립한 전기차 브랜드이지만 중국 지리그룹의 지분율이 약 66%에 달해 실질적으로 지리그룹 영향력 아래에 놓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인 KGM과 GM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KGM은 지난달 내수 2300대, 수출 4560대를 포함해 총 68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19.8% 감소한 수치다. 내수보다 수출 물량의 감소폭이 컸다.

KGM은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달 미얀마 시장에 브랜드 론칭과 함께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사우디아라비아·베트남 등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M의 경우 지난달 총 2만3042대의 판매고를 올렸지만 전월 대비 4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731대로 같은 기간 대비 4.6%, 수출은 2만2311대로 46% 떨어졌다.

현대차도 전월 대비 9.4% 감소한 28만8574대의 성적을 냈다. 특히 이중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1.1%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 새 최저치다. 현대차에 따르면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단 설명이다.

기아는 국내 4만213대, 해외 22만5413대, 특수 1049대 등 전월 대비 10.5% 감소한 26만6675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26.4%, 해외 판매량은 7.1% 감소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하기휴가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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