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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수술법 선택, 탈모 범위 및 후두부 상태 고려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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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모발이식을 고려할 때 절개와 비절개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는 주요 고민 중 하나다. 두피 절개에 대한 부담으로 처음부터 비절개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수술법은 탈모 범위와 후두부 상태, 필요한 이식량 등을 함께 살펴 결정할 필요가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후두부에서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는 방식이고, 절개 방식은 필요한 범위의 두피를 채취한 뒤 모낭을 분리한다. 채취 과정이 다른 만큼 남는 흔적의 형태와 회복 과정, 확보할 수 있는 모발의 양도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비절개 방식도 모낭을 채취한 자리에는 작은 점 형태의 흔적이 남을 수 있으며, 절개 방식은 선 형태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흉터 유무만 비교하기보다 후두부의 밀도와 모발 굵기, 필요한 채취 개수와 범위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두부 밀도가 낮거나 모발이 가는 상태에서 많은 양을 한 부위에 집중해 채취하면 이후 해당 부위가 비쳐 보일 수 있다. 반대로 필요한 이식량이 많거나 비절개만으로 충분한 모낭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절개 방식도 함께 검토할 수 있다.

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은 “비절개와 절개는 어느 한쪽이 항상 더 좋은 방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환자가 원하는 방법을 존중하되, 후두부 상태와 탈모 범위, 필요한 이식량을 종합해 무리 없이 채취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복에 대한 기대도 수술법 선택에 영향을 준다. 비절개는 긴 선형 절개가 없다는 점에서 일상 복귀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환자들이 고려하는 방식이지만, 필요한 이식량이 많아지면 채취 면적과 밀도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절개 역시 흉터에 대한 우려만으로 배제하기보다 개인의 두피와 모발 상태를 고려해 장단점을 살펴야 한다.

김 원장은 “후두부 모발은 한 번의 수술만을 위한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탈모 진행이나 추가 이식 가능성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필요한 양뿐 아니라 이후 선택의 여지까지 남길 수 있도록 채취 범위와 방식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절개와 비절개 모두 수술 후 출혈, 염증, 흉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회복 양상에도 개인차가 있다. 결국 수술법의 이름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기보다 현재 모발 상태와 필요한 이식량을 토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적합한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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