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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치매 예방 기억을 품은 학교 성료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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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화성특례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강화를 위해 마련한 ‘기억을 품은 학교’가 8회기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화성특례시는 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2일까지 남양보건지소 2층 강당에서 진행한 치매 예방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정상군과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주민 등 15명이 참여했다. 단순히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억력과 감각을 자극하고 정서와 생활습관까지 살피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개발한 인지복합 프로그램 ‘마음튼튼교실’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려 기억수첩을 만들고, 장보기 게임을 통해 기억력과 판단력 등 인지기능을 자연스럽게 훈련했다. 집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안전교육과 후각을 활용한 감각 자극 활동도 이어졌다.

스트레스와 감정을 다루는 방법부터 영양과 식습관 관리, 고향과 지역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회상 활동까지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치매 예방 수칙 3·3·3과 치매 예방 운동법 등 집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실천 방법도 함께 익혔다.

마지막 회기에서는 ‘작은 정원’을 주제로 원예활동을 진행했다. 식물을 직접 만지고 가꾸면서 시간과 장소를 인식하는 지남력을 자극하고, 교육에서 배운 예방활동을 생활 속 습관으로 이어가는 데 의미를 뒀다.

화성시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 전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SMCQ),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참여자들의 인지건강 변화와 프로그램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치매는 발병 이후의 치료만큼이나 발병 전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차원의 예방관리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송경수 화성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주민들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상자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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