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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미분양관리지역 4곳 선정, 9270가구 증가
알파경제
HUG는 4일 ‘26년 9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인천 영종구와 부산 강서구, 강원 강릉시, 충남 천안시 등 4곳을 선정해 공고했다. 지난달까지 관리지역이던 경기 이천시와 양주시는 이번 공고에서 빠졌고, 부산 강서구와 충남 천안시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두 곳이 빠지고 미분양 물량이 많은 지방 두 곳이 새로 들어오면서 규모가 커진 것이다.
이들 4곳의 미분양 주택은 7월 말 기준 9270가구로, 지난달 발표된 관리지역 물량(6월 말 기준 6828가구)보다 2442가구 많다. 이는 전국 미분양 6만8217가구의 13.6%에 해당한다.
지정 사유를 보면 부산 강서구는 미분양 증가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 세 가지 요건에 모두 해당했다. 4곳 가운데 세 요건을 전부 충족한 곳은 강서구뿐이다. 천안시와 영종구는 미분양 해소 저조와 미분양 우려, 강릉시는 미분양 증가와 미분양 우려가 각각 사유로 꼽혔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비율이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가운데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선정된다. 지정된 지역에서 분양(PF)보증을 받으려면 HUG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심사 결과가 ‘양호’나 ‘보통’이면 통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증을 신청할 수 있지만, ‘미흡’ 판정을 받으면 유보 후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한다. 2회 이상 미흡 판정이 나오면 자금관리 조건부로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미분양이 쌓인 지역에 신규 분양 물량이 추가로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걸러내기 위한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