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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휴먼 7천만불 유치, 퀄컴 협력 AI 스마트링 개발
디지털투데이
3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퀄컴 벤처스와 미국 진단기업 랩코프, 알파웨이브, 블룸벤처스, 넥서스벤처파트너스, 알테리아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신규 지분 6500만달러(약 879억3200만원)와 부채 500만달러(약 67억6400만원)로 구성됐다. 기업가치는 3억6500만달러(약 4937억7200만원)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1억2000만달러(약 1623억1200만원)의 약 3배다.
울트라휴먼은 퀄컴 실리콘을 적용한 새로운 스마트링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제품에는 노르딕세미컨덕터 칩이 사용되며 앞으로 두 회사의 기술을 병행할 계획이다. 연산 성능을 높여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더 많은 알고리즘과 앱을 링 자체에서 실행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향후 스마트링을 마우스·포인터, 게임 컨트롤러, 자동차 키, AI 인터페이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 하드웨어에 앞서 기존 링 에어와 링 프로에도 이달 말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게임 조작과 AI 앱 상호작용 기능을 추가하고 외부 개발자가 새로운 기능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사업도 성장세다. 울트라휴먼의 현재 연환산 매출은 1억4000만달러(약 1892억5200만원)로 1년 전보다 약 45% 늘었으며, 내년 1월 2억달러(약 2703억6000만원)를 목표로 한다. 누적 스마트링 판매량은 약 80만개, 유료 소프트웨어 파워플러그 이용률은 약 12%다. 미국은 이번 분기 매출의 4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회사는 신규 자금을 제품 개발과 임상연구, 인도·UAE 오프라인 유통 확대 등에 투입한다. 단기 수익성보다 성장에 무게를 두면서 기업공개(IPO)는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약 8개 분기 동안 수익성을 입증한 뒤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가장 이른 시점은 2028년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