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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앞머리 잔머리 감소, 탈모 초기 증상으로 관리 권장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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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머리를 묶을 때 이마 앞을 채우던 잔머리가 눈에 띄게 줄고, 얼굴 윤곽선을 따라 두피가 드러나 보인다고 느끼는 여성이 적지 않다. 앞머리 경계가 흐릿해지고 남은 모발이 힘없이 가늘어진다면 여성에게 나타나는 탈모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머리를 묶기 어려워 늘 내리고 다니게 되고, 사진에서 이마가 넓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위축감이 든다고 토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앞머리를 만들어 가리는 사이 변화의 정도를 스스로 확인하기 더 어려워지기도 한다.

여성의 앞머리 부위 변화는 남성처럼 경계가 뚜렷하게 물러나기보다 잔머리가 줄고 굵기가 고르지 않게 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모발을 지탱하는 혈이 부족해진 혈허(血虛) 상태와, 수면 부족과 긴장으로 자율신경 균형이 흔들려 두피 혈류가 줄어드는 흐름을 함께 살핀다. 여기에 같은 자리를 반복해 당기는 묶음머리 습관이 겹치면 앞머리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신옥섭 원장은 “여성의 경우 한 자리가 비는 형태보다 전체적으로 가늘어지는 형태가 많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운데, 앞머리 잔머리가 줄어드는 변화는 비교적 이른 신호로 볼 수 있다”라며 “이 시기에 두피와 몸 상태를 함께 평가하고 치료 방향을 정하면 남은 밀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의 모발은 혈이 충분히 공급되는지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무리한 식사 조절이나 빈혈 경향, 수면 부족이 겹치면 모근이 버티는 힘도 함께 떨어진다”면서 “두피 관리만으로는 흐름을 되돌리기 어려워 몸의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머리 변화를 그대로 두면 얼굴선을 따라 비어 보이는 범위가 넓어지고, 가르마와 정수리 밀도 저하로 이어지며 전체적인 밀도가 낮아지는 여성형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모발이 가늘어진 기간이 길어질수록 굵기를 회복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경향이 있어 초기부터의 치료적 관리가 권장된다.

앞머리 탈모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으로는 △밤 12시 이전 취침과 하루 7~8시간 수면 확보하기 △끼니를 거르지 않고 단백질과 철분이 부족하지 않은 식사 유지하기 △걷기·족욕으로 순환을 돕고 긴장을 푸는 시간 만들기 △머리를 세게 묶는 습관과 잦은 염색·펌 자제하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 치료는 모발 자체보다 모발을 키우는 몸의 상태를 먼저 살핀다. 위로 몰린 열을 내리고 순환을 회복시켜 두피가 다시 영양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신옥섭 원장은 “여성 탈모는 굵기가 먼저 달라지기 때문에 빠지는 양보다 모발의 힘을 기준으로 살피는 편이 정확하다”라며 “앞머리 잔머리가 줄었다고 느껴진다면 병원 방문을 통해 두피 상태와 모발 굵기를 확인하고 치료 방향을 상담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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