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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좋은 날’ 이호재 경합장 등장에 반전…윤다훈 “작당모의냐” 분노
위키트리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의식을 잃었던 고강수 회장(이호재 분)이 3차 경합 현장에 깜짝 등장하며 극에 반전을 만든다. 9월 4일 방송에서는 고결(윤종훈 분)과 고민호(정윤 분)의 경합 장소에 고강수가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등장에 고대치(윤다훈 분)는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은수정(문희경 분)은 이 틈을 노려 고결을 향한 의심을 부추겼다. 같은 방송에서는 은애(엄현경 분)와 고결이 찢어졌던 도면을 다시 붙이며 미래를 약속하는 장면도 함께 공개됐다.
방송에서 서권식(정호빈 분)은 3차 경합이 시작되기 전 고강수의 등장을 알렸다.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고강수를 본 고대치는 놀라 사색이 됐고, 고강수는 “귀신이라도 본게야”라고 말하며 아들의 반응을 지켜봤다. 고강수는 앞서 하루 전 서권식과 조성준(선우재덕 분) 앞에서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강수는 공평한 경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버타운 입주를 희망하는 실제 어르신들을 심사위원으로 초대해 경합장에 함께 데려왔다. 갑작스러운 어르신들의 등장에 고대치는 한숨을 내쉬었다. 고결은 고강수를 바라보며 “할아버지 일어나 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고, 이어 고민호가 단상에 올라 1팀의 실버타운 기획을 발표했다. 고대치는 조카의 발표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두 사람의 발표를 지켜보던 고강수는 발표 도중 갑자기 쇼크를 일으켜 경합장을 떠나 집으로 향했다. 뒤늦게 아버지가 의식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접한 고대치는 “다들 나한테 비밀로 하고 작당모의를 한 거냐”라며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강수의 갑작스러운 등장과 쇼크 소식에 고대치가 흔들리는 사이, 은수정은 “다 결이가 짠 판일 거다. 결이는 지금 당신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있다”라며 고대치를 자극했다. 은수정은 이어 “지분 차지하고 강연자와 어머니한테 남은 지분까지 다 차지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이며 고결을 향한 의심을 키웠다.
은수정의 말을 들은 고대치는 “나를 무너뜨리려고 다들 수작질을 한 거구만”이라며 더욱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의 회복이라는 반전이 오히려 아들의 불안과 의심을 키우는 계기로 작용한 셈이다.
극 중 갈등은 실버타운 사업권과 지분 문제를 둘러싸고 부자·형제 관계가 얽혀 있는 구조에서 출발한다. 고강수가 쇼크로 자리를 비운 뒤 다시 어떤 방식으로 경합에 개입할지, 은수정의 이간질이 실제로 고대치와 고결 사이를 어떻게 벌려놓을지가 이어지는 전개의 축을 이룬다.

경합장 갈등과 별개로 은애는 고결이 이전에 찢었던 도면을 몰래 다시 붙여 고결에게 보여줬다. 고결이 “이걸 다시 붙였느냐”라고 묻자 은애는 자신이 꿈꿨던 집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자신이 돌아섰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찢어진 도면을 다시 붙인 은애의 마음을 확인한 고결은 뭉클해했다. 고결은 은애에게 “우리 이 집 다시 지어요. 은애와 결의 집”이라며 재차 사랑을 고백했다.
은애 역시 “네 좋아요. 다시 지어요. 우리집”이라고 화답하며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고 사랑을 확인했다. 경합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이 격화되는 와중에도 고결과 은애의 관계는 흔들림 없이 진전되는 흐름을 보인다.
예고편에서는 고강수가 반성하지 않고 야망에 사로잡힌 아들 고대치에게 자수를 권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고강수의 회복과 재등장이 실버타운 경합 결과뿐 아니라 고대치를 둘러싼 문제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고강수가 쇼크로 다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그가 완전히 회복해 아들에게 어떤 결단을 요구할지, 은수정의 이간질이 통할지, 3차 경합의 결과가 고결과 고민호 중 누구에게 돌아갈지가 앞으로 방송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으로는 강경헌, 김영옥, 양희경 등이 출연하는 ‘엄마가 미쳤어요’가 9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극 중 강경헌은 황금어패럴 대표이자 황금순(김영옥 분)의 며느리 전진희 역을 맡아 우아함과 서늘함이 교차하는 인물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