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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정민, 1군 복귀 후 8경기 무실점 반등 성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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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박정민이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롯데 자이언츠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 LG 트윈스 경기. 경기 전 롯데 김태형 감독이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부산 이정원 기자] "계속 잘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정민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군 무대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롯데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장충고-한일장신대 출신인 박정민은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4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았다. 기대감 속에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고, 리그 개막전이자 리그 데뷔전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세이브를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4월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데뷔 첫 홀드, 4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4월까지 평균자책 3.6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5월 들어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5월 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내려가더니, 5월 27일 LG 트윈스전에서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며 0이닝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5월 평균자책점이 7.27에 달했다. 6월에 평균자책 3.38로 살아나는듯했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고 6월 29일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태형 감독은 6월에 "정민이가 볼넷을 많이 주는데 생각을 해봐야 한다. 공격적으로 가야 하는데 삼진에 대한 생각이 많다. 유인구를 많이 던진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2군에서 성적이 썩 좋은 건 아니었다. 5경기 평균자책 18.00 이었다. 그렇지만 김태형 감독은 7월 30일 다시 불렀다. "공 구위 자체는 타자를 이길 수 있다"라는 게 김태형 감독의 설명이었다.

김태형 감독의 믿음대로 박정민은 복귀 후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7월 31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9월 3일 대구 삼성전까지 8경기에 나와 8⅓이닝을 소화했는데 실점이 0이다. 8월 19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시즌 6승에 성공했고, 9월 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홀드를 챙겼다. 시즌 10홀드를 달성했다. 한때 5.67까지 올라갔던 평균자책점을 3.59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박정민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태형 감독은 "계속 잘하고 있다. 구속도 잘 나오고 있고 나올 때마다 잘 막아주고 있다"라며 "정민이는 패턴을 바꿔야 했다. 시즌 초반에는 상대 타자들이 체인지업에 많이 속았는데 한 번 돌아가면 더 이상 안 속는다. 빨리 카운트 싸움을 해야 하는데 그게 주효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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