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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김승원 후보자 일가 협동조합 특혜 의혹 제기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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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용인에서 수원으로 사무실 옮겨…2달 뒤 선정

"국회의원 직위 이용해 같은 당 소속 수원시장 특혜 받은 것"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가 근무하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의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자 가족의 '세금 빼먹기' 수법이 도를 한참 넘어섰다"며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주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배우자 박모 씨가 원장으로 있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1월 용인에서 수원으로 사무실을 옮겼고, 2달 뒤 수원시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조합은 기관 선정 이후 4년 간 정부 바우처 수익으로 약 8억8000만 원을 올렸다. 2022년 7049만 원, 2023년 2억3782만 원, 2024년 2억7970만 원, 2025년 2억9075만 원 등이다.

이 바우처 수익의 재원은 국비(70%)·경기도비(4.5%)·수원시비(25.5%) 등 세금으로 이뤄지며, 수원시로부터 제공기관으로 지정돼야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주 의원은 "국회의원 직위를 이용해 같은 당 소속인 수원시장의 특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수원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주 의원은 이러한 정부 지원금이 김 후보자의 가족에게 지급되는 급여로 쓰였다는 주장도 폈다. 조합 원장인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2억3785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장남과 차녀는 각각 2024년 5월, 8월부터 근무했고 지난달까지 각각 8580만 원, 778만 원을 받았다.

차녀의 채용 과정도 도마에 올랐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장남이 면접을 보고 차녀를 추가로 채용하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같이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기,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만 일반 청년들이 누리기 어려운 '국회의원 찬스'로 협동조합에 취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즉각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며 "사회적협동조합에 들어간 세금을 월급으로 빼먹는 사례가 없는지 전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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