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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전 구단주, 오타니 트레이드 제안 두 차례 거절
마이데일리
디 어슬래틱은 올해 초 어느 시점에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보유하던 2023년,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 논의가 꽤 무르익었지만 아르테 모레노 전 구단주의 개입으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디 어슬래틱은 “2023년 여름, 잭 미나시안(단장)이 오타니의 FA가 다가오자 그를 트레이드하려고 고민했을 때, 그의 목표는 결코 고정돼 있지 않았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가장 적극적인 입찰자로 떠올랐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디 어슬래틱은 “오타니와 함께 내야수 유망주인 주니어 카미네로와 카슨 윌리엄스를 두 달간 이적시키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모레노가 개입하면서 논의는 금세 식었고, 이는 올해 초 디 어슬래틱이 보도한 바 있다”라고 했다.
끝이 아니었다. 디 어슬래틱은 “모레노가 오타니의 제안을 무산시킨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전년도(2022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오타니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 논의에는 외야수 잭슨 메릴을 비롯한 여러 후보들이 참여했지만, 결코 진전되지 않았다. 모레노는 무역을 허락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대대적 전력보강을 위해 ‘매드맨’ A.J 프렐러 사장을 앞세워 광폭행보를 하던 시절이었다. 전임 구단주 사망 이전이라 지금과 달랐다. 결국 오타니 트레이드에 실패하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후안 소토(뉴욕 메츠)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했다가 거절 당한 것을 간파, 곧바로 워싱턴과 접촉해 소토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디 어슬래틱은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에서 소토를 영입하기 위해 방향을 전환했으며, 워싱턴은 그 대가로 미래의 올스타급 선수인 C.J. 에이브럼스, 제임스 우드, 맥켄지 고어를 포함한 패키지를 받았다”라고 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소토를 203시즌까지 보유한 뒤 2024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로 넘겼다. 소토 영입으로 엄청난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트레이드 하지도 못하면서 역대급 유망주들을 받을 기회를 날렸다. 이후 FA 시장에서도 오타니가 직접 에인절스에 디퍼가 포함된 7억달러 계약을 제시했지만,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