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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AI 작곡 대결서 까다로운 프로듀싱 눈길
싱글리스트
첫 번째 미션은 주어진 키워드를 모두 활용해 AI로 1절 분량의 곡을 만드는 것이었다. 유재석은 미션을 듣자 “내 주종목 아니야. 제가 만든 AI 노래로 효리수 무대도 했어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AI가 팀 구성까지 맡은 가운데 A팀은 유재석, 지석진, 지예은, 허경환, 미연, B팀은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이주연으로 나뉘었다. 두 팀은 30분 동안 곡을 완성한 뒤 SBS 공식 채널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기로 했다.
유재석은 “단순해야 결과값이 좋다”며 ‘쿨 느낌의 댄스곡’에 꼰대, 못생겼다, 춤짱, 퀴즈, 초조함 등의 키워드를 넣은 프롬프트를 작성했다. 다소 뜬금없어 보였던 ‘퀴즈’라는 키워드도 상대방의 마음을 퀴즈에 빗대기로 하면서 소개팅을 곡의 주제로 정했다.
AI가 곧바로 두 곡을 만들어내자 지석진은 신기해했지만, 유재석은 결과물에 쉽게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이거보다 좀 더 좋으면 좋은데”라며 하이라이트가 확실하게 터지도록 전주를 줄이고 룰라 느낌을 더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수정된 곡이 기업 광고 음악처럼 느껴지자 다시 폐기했고, 이후 블랙핑크 스타일도 시도했다. 힙한 분위기의 결과물이 나오자 유재석은 “우리가 소화하긴 어렵다”며 현실적인 판단을 내렸다.
이어 코요테, DJ DOC 등 여러 그룹의 스타일을 적용하며 프롬프트를 계속 수정했다. 유재석이 좀처럼 만족하지 못한 채 컨펌을 이어가자 같은 팀 멤버들은 그의 눈치를 보며 곡 작업을 계속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