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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위대한 수업 시즌6, 최태원·옐런 등 50인 참여
알파경제
EBS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위대한 수업’ 시즌6의 기획 방향과 강연진을 공개했다.
새 시즌에는 과학과 경제, 정치, 인공지능(AI),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인사 50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급변하는 과학기술부터 정치·경제의 불확실성까지 동시대가 마주한 주요 화두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한송희 PD는 “시즌6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명의 라인업을 통해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의 변화, 정치·경제의 불확실성 등 우리 시대의 핵심 질문을 다룬다”며 “하나의 정답보다 다양한 분야와 관점을 통해 시청자가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강연진의 면면도 한층 넓어졌다.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필리프 아기옹을 비롯해 202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라인하르트 겐첼, 202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페렌츠 크러우스,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오마르 야기,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혼조 다스쿠 등이 참여한다.
학계뿐 아니라 정치·경제와 산업,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도 강연에 나선다.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부 장관 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마크 첸 오픈AI 최고연구책임자(CRO), 프랑스 배우 겸 감독 소피 마르소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즌6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리더와 석학들의 강연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입자물리학자인 김영기 시카고대 석좌교수, 나노과학자인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 창의력 분야의 김경희 윌리엄앤메리대 교수가 참여한다.
현택환 교수는 제작발표회에서 “한국 과학자가 세계 과학의 최전선에서 어떤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지 국민들과 직접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영기 교수는 “젊은 세대가 과학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과 탐구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대한 수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에 방송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시즌5까지 세계 석학과 리더 152명이 참여해 총 805편의 강연을 선보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인식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3개월간 지식·교양 프로그램을 시청한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4명을 조사한 결과, ‘위대한 수업’은 선호도 81.9점, 재시청 의향 80.9점, 추천 의향 79.0점, 만족도 83.0점으로 종합평가 4개 지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시즌6에서는 세계적 석학뿐 아니라 국내 대표 학자들의 강연까지 더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중요한 질문을 함께 고민하는 지식의 장을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