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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듀오 AI·3D프린팅 힌지 내구성 강화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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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iPhone Duo)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힌지와 접이식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잡기 위해 AI과 3D프린팅을 제조 공정에 활용했다.

9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조니 스루지(Johny Srouji) 애플 최고하드웨어책임자(CHO)는 '서프라이즈 앤 샤인'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의 힌지 제조 방식을 공개했다. 애플은 생산 단계에서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각각의 힌지와 가장 잘 맞는 하우징을 정밀하게 조합해 정렬 오차를 최소화한다.

이어 공초점 레이저로 개별 제품의 표면 형상을 단계적으로 스캔하고, 맞춤형 광중합체를 최대 25개 미세층으로 3D프린팅해 남아 있는 미세한 표면 굴곡을 보정한다. 대량생산 제품에서도 개별 부품의 미세한 편차까지 보완하겠다는 접근이다.

힌지 자체도 내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의 정밀 힌지는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됐으며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중앙을 지지한다. 힌지 커버는 3D프린팅으로 제작됐고 기기 프레임에는 5등급 티타늄을 사용했다.

접히는 내부 디스플레이에도 다층 보호 구조를 적용했다.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고 화면 주름을 덜 보이게 하는 나노 텍스처 마감과 함께 고강도 유리, 맞춤형 접착층, 티타늄 플레이트 등을 겹쳤다. 애플은 "표면 폴리머의 강성도 업계에서 사용되는 다른 소재보다 최대 40%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정밀 제조 기술이 수년간 반복되는 접힘과 충격에서도 경쟁 제품보다 높은 내구성을 실제로 보여줄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폴더블폰의 핵심 과제인 힌지 마모와 화면 주름 문제에 애플의 제조 방식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낼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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