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읽음
UCL 뮌헨, 보되 5-0 완파, 김민재 결장
알파경제
0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전반 45분 동안 잠잠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화력이 후반 들어 한꺼번에 폭발했다. 무려 5골이 쏟아졌다. 다만 김민재에게 출전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뮌헨은 1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5-0으로 완파했다.

승부는 전·후반이 완전히 달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뮌헨은 상대 골키퍼 니키타 하이킨이 부상으로 교체된 가운데 맞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보되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2분 저말 무시알라가 선제골로 균형을 깨자 뮌헨의 공격에 불이 붙었다. 후반 16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격차를 두 골로 벌렸다.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2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만들었고, 6분 뒤 마이클 올리세가 왼발 중거리포를 꽂아 4-0까지 달아났다.

보되는 후반 42분 수비수 오딘 비에르투프트까지 퇴장당하며 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뮌헨은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올리세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멀티골과 팀의 5-0 대승을 동시에 완성했다.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를 중앙 수비수로 내세웠고 두 선수가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UCL 준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뮌헨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화끈한 승리를 챙겼다. 분데스리가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도 승리한 데 이어 UCL에서도 무패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 시즌 UCL에서 16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보되는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뮌헨의 후반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5골 차 패배를 떠안았다.
0 / 300